신용잔고, 증시 활황에 작년말 대비 9배로 급증

입력 2007-06-05 12:00 수정 2007-06-0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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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0.5조원→5월말 4.87조원…미수규모는 지속 감소

증시활황에 힘입어 신용융자잔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수동결계좌 시행 이후 미수거래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5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신용융자잔고는 4조8700억원으로 작년말(5000억원) 대비 4조3700억원 급증했다.

특히 국내증시의 상승세가 본격화된 4월 이후 증가세가 두드러져, 이기간 순유입액이 3조6000억원에 달했다. 반면 미수거래규모는 작년말 8900억원에서 5월말 현재 800억원으로 줄었다.

금감위는 "4월 이후 주식시장이 상승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신용거래가 크게 증가했고, 특히 5월부터 미수동결계좌 도입으로 미수거래 관리가 강화되면서 신용거래로 일부 대체됐다"고 분석했다.

증권사별로는 상위 8개사의 신용융자잔고가 3조6500억원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하는 등 특정회사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였다.

금감위는 "신용거래급증에 따라 증권사들이 거래 위험성을 정확히 고지토록하고, 회사별 신용잔고 변동상황과 운영실태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리스크 관리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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