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약보합…차익 실현 매물에 ‘굴복’

입력 2016-02-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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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기관의 ‘팔자’에 약보합으로 장마감하며,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8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상승출발한 코스피는 1910선을 경계로 박스권을 유지하며 등락을 거듭하다 끝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와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상승세를 탄 코스피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23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14포인트(0.11%) 하락한 1914.2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국제유가와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8.67포인트(1.40%) 상승한 1만6620.66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7.72포인트(1.45%) 높은 1945.50을, 나스닥지수는 66.18포인트(1.47%) 오른 4570.61을 각각 기록했다.

국제 유가도 반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6.2% 급등한 배럴당 31.48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유 가격도 5.1% 뛴 배럴당 34.69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 동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 기관 모두 물량을 팔아치웠다. 기관이 515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개인도 각각 49억원, 165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다. 반면 프로그램은 87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이 1.86% 상승했고, 통신업(0.66%), 은행(0.55), 의료정밀(0.43%)도 올랐다. 반면 유한양행의 추락에 의약품이 3.29% 내렸고, 섬유의복도 1%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였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가 각각 1.67%, 1.02% 상승했지만, 삼성전자우와 아모레퍼시픽, LG화학은 각각 1.83%, 1.90%, 1.32%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7.83포인트(1.20%) 내련 642.31을 기록했다. 개인의 순매수도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를 당해낼수 없었다. 개인은 1528억원어치 물량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2억원, 8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했다. 코데즈컴바인의 급락으로 섬유/의류 업종이 7.39% 떨어졌고, 방송서비스 2.66%, 오락문화도 2.59%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인터넷은 3.42% 올랐고, 종이/목재도 1.30%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세가 많았다. CJ E&M이 5.04% 떨어졌고, 컴투스도 6.14% 내렸다. 반면 카카오는 4.33% 올랐고, 로엔도 1.14% 상승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3.3원 내린 1231.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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