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페스토실천본부 “총선 핵심의제 1순위 ‘서민 살림살이 향상’”

입력 2016-02-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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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번 4.13총선에서 반드시 다뤄져야 할 의제로 ‘생활경제’와 ‘공직자부패척결’이 꼽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사회여론조사연구소(KSOI)에 의뢰해 20, 21일 양일에 걸쳐 19세이상 남녀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정책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정책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뤄야 할 의제는 △서민 살림살이 질 향상(16.2%) △일자리 등 청년문제 해소(14.6%) △공직자 부패척결(14.5%) △복지갈등 조정(13.3%) △지방경제 활성화(9.6%) 등이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20대=노동시장 양극화 해소(21.3%) △30대=서민 살림살이 질 향상(28.2%) △40대=일자리 등 청년문제 해소(20.5%) △50대=일자리 등 청년문제 해소(17.4%) △60대 이상=서민 살림살이 질 향상(15.6%)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서민 살림살이 질 향상(19.2%) △공직자 부패 척결(14.2%) △복지갈등 조정(11.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은 △일자리 등 청년문제 해소(20.9%) △복지갈등 조정(15.2%) △공직자 부패척결(14.7%) 순으로 응답했다.

지역별로 △서울=공직자 부패척결(28.0%) △인천·경기=서민살림살이 질 향상(19.6%) △대전·충남·충북=일자리 등 청년문제 해소(18.4%) △광주·전북·전남=복지갈등 조정(20.2%) △부산·울산·경남=지방경제 활성화(20.0%) △대구·경북=서민살림살이 질 향상(18.6%) △강원·제주=공직자 부패 척결(29.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책수요조사는 유선 임의전화 조사(ARS RDD)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포인트다.

매니페스토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는 1,2,3차 델파이 조사와 객관성을 갖춘 여론조사기관의 정책조사결과에 따라 국민들이 원하는 총선의제가 무엇인지는 명백해졌다”며 “이제부터는 제도정치권이 유권자가 듣고 싶은 총선의제에 적극적으로 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매니페스토본부는 ‘공약가계부가 포함된 정당공약집 발표’를 강력히 촉구하고, 후보 간 실효성과 실현가능성 높은 정책공약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총선 후보자 공약예산표’ 서식도 공개했다.

오수길 서울본부공동본부장은 “후보자 ‘공약예산표’는 공약에 필요한 예산의 추계나 입법 계획에 대한 고민 없이 제시된 공약은 결국 ‘과잉입법’이나 ‘쪽지 예산’ 등으로 국가 전체의 자산분배를 왜곡시킬 수 있는 위험을 선거에서부터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이라고 밝혔다.

매니페스토본부는 모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후보자 공약에 들어가는 재정이 얼마인지를 묻고, 그 결과를 공식선거운동일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공개해 국회의원선거가 지역선거를 통해 ‘입법권’과 ‘국정감사권’, ‘예결산심의권’을 위임하는 국정선거라는 점을 명확히 하는 동시에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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