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ㆍ중ㆍ고교 영재 11만명 달해 …수학‧과학 81% 편중

입력 2016-02-17 07: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전국 초중고등학생 중 1.8%가 수학과 과학에 집중해 영재교육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영재교육 대상자는 11만53명으로 전체 초중고생 608만8827명 중 1.81%를 차지했다. 영재교육 대상자는 2008년 0.77%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학생 중 초등학생은 2.13%, 중학생은 2.35%, 고등학생은 0.84%가 영재교육을 받았다. 영재교육 대상자 중 55.9%는 학교에 설치된 영재학급에서 교육을 받았다. 이어 교육청의 영재교육원 29.7%, 대학의 영재교육원 8.9% 순으로 조사됐다.

영재교육 대상자 중 81.2%인 8만9372명은 수학과 과학, 수학·과학 융합 분야에서 영재교육을 받았다. 이어 발명(4.0%), 인문사회(3.5%), 정보(2.9%), 외국어(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언어와 정보 영역 등으로 영재교육 분야를 다양화할 방침이다. 2014년 과학, 지난해 수학에 이어 올해 인문사회 분야의 국가 영재교육 프로그램 기준을 개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올해부터 영재교육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기초 연구를 시작한다. 아울러 국가 창의인재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영재학교 학생의 영재교육 이력과 연구활동 정보, 수상정보, 진학정보 등을 수집해 분석한다.

기초 연구가 끝나면 내년부터 영재교육을 받은 학생의 사회적 기여 등을 분석하는 장기간 추적 연구에 들어간다. 2002년 4월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이 마련되면서 영재교육이 시작된 지 14년째지만 그동안 영재교육의 운영성과 진단과 평가는 없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0
    • +1.81%
    • 이더리움
    • 4,121,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0
    • +1.31%
    • 리플
    • 0
    • -0.14%
    • 솔라나
    • 0
    • -0.05%
    • 에이다
    • 0
    • -0.48%
    • 이오스
    • 0
    • -1.63%
    • 트론
    • 0
    • -1.12%
    • 스텔라루멘
    • 0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1.08%
    • 체인링크
    • 0
    • -1%
    • 샌드박스
    • 0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