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전 외환은행장, 사외이사 타이틀만 셋 ‘잘 나가네~’

입력 2016-02-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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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생명, LF에 이어 코람코자산신탁 신임 사외이사로도 영입

윤용로<사진> 전 외환은행장이 코람코자산신탁의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윤 전 행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올리는 안건을 의결했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기존 사외이사로 재직하던 이순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신임 저축은행 회장에 임명되면서 금융업계 전문가인 윤 전 행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순우 전 회장의 공석을 윤 전 행장이 채우게 되면서 그가 닦아 온 과거 노하우로 회사의 성장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되며 임기는 2년이다.

실제 윤 전 행장은 금융산업 전반을 담당하는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근무한 뒤 국책은행(기업은행)과 시중은행(외환은행) 수장을 모두 경험한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그는 지난 1977년 행정공시에 합격한 후 재무부와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에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이어왔다.

공무원 재직 중 금융 관련 분야에 대한 깊은 혜안과 식견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 기업은행장에 임명됐으며, 이후 2012년부터 외환은행장을 지냈다.

2014년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통합 과정에서 외환은행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지난 3월부터는 법무법인 세종 고문을 역임 중이다. 최근 윤 전 행장은 그간 행장직에서 느낀 소회를 담은 서적인 ‘리더의 자리’를 지난해 말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코람코자산신탁 사외이사까지 선임되면서 윤 전 행장은 총 세 곳의 사외이사직 타이틀을 유지하게 된다.

앞서 윤 전 행장은 지난 3월 상장사인 삼성생명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돼 오는 2018년 3월까지 3년간 임기를 부여받았다. 또 지난해 상장사 LF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도 오는 2018년까지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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