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베트남ㆍ터키 등 해외지역 전문가 육성

입력 2007-05-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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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작 개척 및 직원 역량 제고

한진해운이 베트남ㆍ터키ㆍ루마니아 등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흥 해운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진해운은 30일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 해운 시장 개척을 위해 '2007년 해외지역 전문가'를 공개 선발 파견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부터 국내 해운 업계 최초로 해외 지역 전문가를 파견하기 시작한 한진해운은 현재까지 전세계 40개국에 모두 100여명을 파견, 글로벌 해운 인재 양성을 통한 국제 경쟁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한진해운은 "올해는 사내공모를 통해 모두 5명의 대상자들이 선발됐다"며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베트남 하노이, 자메이카 킹스톤, 루마니아 콘스탄자, 터키 메르신, 모로코 탕헤르 등 5개 지역으로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하노이는 베트남의 정치 중심지와 동시에 제2의 경제도시로 급속한 산업단지 확대와 경제 발전 기대로 영업망 확대와 신규 고객 유치 모색이 필요하다고 한진해운은 밝혔다.

또한 킹스톤은 카리브해 지역의 환적 물량과 동서남북 항로의 연결 네트워크와 관련, 향후 그 역할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 조사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콘스탄자는 흑해를 통해 루마니아로 들어가는 관문으로 최근 문호개방에 따른 해외 기업 진출 확대와 해상 물동량 증가로 신규 시장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에 해외지역 전문가로 선발된 대상자들은 앞으로 6개월간 현지 언어를 습득하는 한편, 생활 문화와 풍습, 상관습 등을 익히고, 수출입 동향과 물류 현황, 신규 서비스 개설 및 영업망 확대와 물류시설 구축 가능성 등 다각도의 조사 활동을 벌이게 된다.

루마니아 콘스탄자 파견 대상자인 조아라 대리는 "지원서 준비를 위해 밤을 새느라 태어나서 처음으로 에스프레소 더블 샷을 마셔봤다"며 "소중한 기회인만큼 주어진 시간 안에 부지런히 발로 뛰고 몸소 체험하며 생생한 지역전문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과거 중국 지역 전문가들의 폭넓은 활동을 통해 최대 해운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시장 선점의 중요한 밑거름을 마련했다"며 "이번 지역 전문가 파견을 통해 신규 해운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정보 획득과 인적ㆍ물적 인프라 구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한진해운이 직원들의 역량 제고와 신흥 해운시장 개척을 위해 '2007 해외지역 전문가'를 선발, 오는 8월부터 베트남, 터키 등 5개국에 파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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