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입력 2016-02-12 10: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운용자금만 10조…작년 7.2조 홈플러스 ‘빅딜’

씨앤앰 매각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MBK파트너스는 운용자금만 10조원에 달하는 아시아 최대의 사모펀드다. 한국 토종 사모펀드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2005년 MBK파트너스를 창립한 김병주 회장은 골드만삭스, 칼라일 등 글로벌 투자회사에서 기업 인수·합병(M&A) 최전선을 담당한 ‘투자의 귀재’로 불린다. 특히 2000년 한미은행 인수를 주도하면서 칼라일 그룹 역사상 단일 규모로 가장 큰 거래를 성사시켜 업계 스타로 떠올랐다.

MBK파트너스는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23개 기업을 인수해 13개 기업을 매각했거나 매각 계약 체결 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출자자(LP)도 전 세계 공공기업과 기업 연금펀드, 금융기관, 국부펀드, 펀드 오브 펀드 등으로 다양하다.

이달 1일에는 후순위로 밀렸었던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사업부문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가장 높은 가격을 써냈던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SC PE)가 인수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MBK파트너스가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에는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7조2000억원에 인수했다. 1999년 외환위기 당시 삼성물산에서 영국 테스코로 넘어간 국내 기업을 16년 만에 국내 PE가 찾아왔다는 시장의 평가를 얻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13,000
    • -0.27%
    • 이더리움
    • 4,557,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84,000
    • +2.37%
    • 리플
    • 3,065
    • +0.13%
    • 솔라나
    • 199,000
    • -0.25%
    • 에이다
    • 622
    • +0.16%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90
    • +0.23%
    • 체인링크
    • 20,900
    • +2.25%
    • 샌드박스
    • 216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