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日 ANA항공 자본제휴(종합)

입력 2007-05-30 09:52 수정 2007-05-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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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1200만달러씩 투자... 양 항공사 관계 공고화 기대

아시아나항공이 일본의 ANA항공과 상호 지분을 교차로 보유하는 등 전략적 제휴관계를 한층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0일 "김포공항에 있는 메이필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야마모토 미네오 ANA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분을 상호교차보유하는 자본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2월 양 항공사 사장이 전략적 제휴관계 구축에 합의, 실무진으로 구성된 분야별 T/F가 구성됐다"며 "이후 6개월간 제휴의 범위와 수준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끝에 이번 자본제휴를 맺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본제휴는 양 항공사가 각각 1200만 달러씩 총 2400만 달러를 투자해 상대 항공사의 주식을 장내매수, 보유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상호 지분보유는 경영권 확보를 위한 것은 아니다"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경영적 토대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안 사장은 이 날 "이번 자본제휴를 통해 양사의 관계가 더욱 공고화될 것"이라며 "양 항공사의 시너지 창출을 통한 상호발전과 고객 서비스 증진에 커다란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마모토 사장도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0년부터 ANA의 중요한 파트너였다"며 "이번 제휴가 양 항공사 뿐만 아니라 나아가 한·일 양국간의 우정을 돈독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과 ANA는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회원사이며 ▲영업 ▲공항서비스 ▲운항지원 ▲구매 ▲인적자원 ▲기내서비스 등 항공산업 전분야에 걸친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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