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명호 동화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동화그룹 본사에서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식을 갖고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30억 원을 기부했다. (왼쪽부터)염재호 고려대 총장,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사진제공=고려대학교)
고려대학교는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동화그룹 본사에서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과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승 회장을 비롯해 김홍진 동화기업 대표, 민경섭 동화기업 재경기획, 인재개발실 부사장과 고려대측 염재호 총장, 김동원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등이 참석했다.
승 회장의 이번 기부금은 고려대학교 발전기금과 경영대학 발전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고려대 무역학과 74학번인 승 회장은 그동안 학교 측에 6억 5000만 원이 넘는 기부를 이어왔다. 학교 측은 승 회장의 이번 기부와 그동안 보내온 소중한 뜻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승 회장의 이름을 딴 강의실을 만들고, 기금의 사용 내역을 매년 보고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모습을 공유할 예정이다.
승 회장은 최근 고려대가 개교 111주년을 맞아 개최한 ‘KU-The Future 2016’ 비전 선포식에서 학교 발전에 기여한 ‘고려대 KU-The Future 발전위원’으로도 위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