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첫 국민임대 아파트 들어선다

입력 2007-05-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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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울릉도에 국민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30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431-8번지 일원 1만1574㎡(3501평)의 사업부지 위에 전용면적 16평형(38㎡) 43호, 18평형(45㎡ 16호), 20평형(50㎡) 12호 등 6개동 71호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정부가 독도 지키기의 일환으로 주도한 이번 공사는 2005년 8월 23일 사업계획을 밝힌 후 주공이 맡아 같은 해 12월 27일 사업승인을 받고 이번에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공급은 내년 상반기 중이며 준공은 내년 10월, 입주는 2009년에 가능할 전망이다.

일본과의 영유권 문제로 전 국민적 관심을 받아온 독도와 87.4㎞ 떨어진 약 1시간 20분 거리에 위치한 울릉도는 2005년 3월 독도입도가 허용된 이후 매년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경북도에서 최근 울릉군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인구유입에 따른 주택수요 또한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공관계자는 "1962년 공사설립 이래 울릉도 지역에 주택을 건설공급 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낙후된 도서지역에까지 저렴한 국민임대주택을 보급함으로써 주거환경이 열악한 도서 주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함은 물론 주택건설에 따른 인구유입으로 독도입도 인구가 늘어나 독도사랑에 대한 국민적관심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릉도는 44개의 부속도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 면적이 약 2200만평으로 이중 77%인 1700만평이 임야다. 인구는 9550여명으로 가구수 3689호,주택수 3558호로 96.4%의 주택보급율을 보이고 있으나 대부분의 주택이 노후화하여 주거환경은 매우열악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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