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8% "앞으로 내 사업하고 싶다"

입력 2007-05-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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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 수명 단축 때문... 직장생활 10년차 창업이 가장 적합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짐에 따라 직장인 10명 중 약 8명은 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은 29일 "2030 직장인 812명을 대상으로 '자기사업 선호도'에 대한 조사결과, 직장인의 77.5%가 '향후 자기사업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연령대 별로는 30대 직장인들이 82.2%로 20대 직장인 70.0% 보다 12.2%p나 높았으며 남성 직장인(84.1%)이 여성직장인(69.6%)에 비해 14.5%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기사업을 하고 싶다고 답한 직장인 가운데 38.3%는 '자기사업을 하기 위해 현재 준비하는 것이 있다'고 답했으며 남성 직장인(43.8%)이 여성직장인(30.5%)보다 13.3%p, 연령대 별로는 30대(41.8%)가 20대(32.0%)에 비해 9.8%p 가 많았다.

직장인들은 향후 창업을 위한 준비로 '현재 하고 있는 일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고 있다'가 40.2%로 가장 많았으며 ▲창업할 아이템을 선정해서 시장조사 등 정보 수집(32.4%) ▲투자자 접촉 등 사업 자본금 준비(13.7%) ▲공인중개사나 공인회계사 등 창업할 수 있는 전문기능이나 자격증 준비(7.5%)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기사업을 준비하는 분야로는 '현재 업무 경력을 살린 사업'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37.3%로 가장 많았으며 ▲e-창업(19.9%) ▲프랜차이즈 창업(17.8%) ▲자격증이나 전문기능을 통한 사업(11.2%) 등의 순으로 많았다.

직장인들이 이처럼 창업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직장생활의 수명이 길지 않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28.2%로 가장 많았으며 ▲자아실현을 위해(25.7%) ▲노후 준비(17.4%) ▲치열한 직장생활이 맞질 않아서(13.7%) 등의 응답이 있었다.

한편 자기사업을 시작하기 적합한 시기에 대해서는 직장생활 10년차 전후라고 답한 직장인이 45.7%로 가장 많았으며 ▲직장생활 5년차 전후(23.5%) ▲직장생활 3년차 전후(9.6%) ▲명퇴나 퇴직 후(15.9%) 등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미리미리 자기사업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직장인 창업의 경우, 이전 직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성공적인 창업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며 "해당 사업의 흐름이나 노하우를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몸담았던 분야의 전망을 체크하고 관련 계통의 사업을 창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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