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연평균 4.22회 영화관람, 가장 많이 보는 지역은?

입력 2016-02-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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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2015년 흥행 1위를 기록한 '베테랑'.
▲1341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2015년 흥행 1위를 기록한 '베테랑'.
한국인의 한해 영화 관람 횟수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지역별로는 서울 주민이 영화를 가장 많이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5년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2015년 한해 극장 관객은 전년에 비해 1% 증가한 2억1729만영으로 인구 1인당 연평균 관람횟수는 4.22회였다. 2013년 4.17회를 기록하며 국민 1인당 연평균 4회 영화 관람 시대를 연 뒤 3년 연속 4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인구 1인당 연간 평균 영화 관람횟수는 4.22회는 세계 최고다. 글로벌 산업정보조사기관인 IHS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인구 1인당 연평균 관람횟수는 아이슬란드가 4.0회, 싱가포르 3.9회, 미국 3.6회, 호주 3.3회, 프랑스가 3.1회였다.

광역단체별 인구 1인당 관람횟수는 서울특별시가 5.9회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5.57회의 광주, 5.17회의 대전, 4.99회의 대구, 4.81회의 부산 순이었다.

2015년 극장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1조7154억 원이었고 한국 영화 극장 매출액은 87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고 외국영화 매출액은 8358억원으로 0.9% 감소했다.

2015년 극장 평균 관람료는 7895원이었다. 지난 2006년 6034원, 2011년 7737원 2013 7271월, 2014년 7738원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배급사별 관객수를 살펴보면 ‘베테랑’ ‘국제시장’ ‘검은 사제들’ 등의 흥행에 힘입어 CJ E&M이 4935만명(점유율 22.9%)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은 ‘암살’과 ‘내부자들’의 쇼박스가 3691만명(17.15)으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2492만 명의 월트디즈니코리아, 1857만명의 유니버설픽쳐스, 1747만명의 NEW 순이었다.

흥행세와 극장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한국영화 투자수익률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극장에서 개봉한 232편의 한국영화 중 투자수익성 분석 대상이 되는 상업영화 73편을 조사한 결과, 투자수익률은 마이너스 7.2%였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는 16편으로 전체의 21.9%에 불과했고, 절반이 넘는 44편의 영화가 총제작비 절반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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