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입단’ 시애틀 매리너스 홈구장 세이프코필드는?…투수 친화적 돔구장

입력 2016-02-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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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코필드 전경. (출처=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홈페이지)
▲세이프코필드 전경. (출처=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홈페이지)

메이저리그 안착에 도전하는 이대호(34)에게 세이프코필드 적응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4일(한국시간) 이대호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대호는 2월 예정된 시애틀의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비로소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다. 주전 경쟁 외에도 시애틀의 홈구장 세이프코필드 적응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세이프코필드는 전형적인 투수 친화구장이다. 좌측 101m, 중앙 123m, 우측 99m 규모의 돔구장으로 지붕 개방시 엘리엇 만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타구가 뻗기 어렵다. 외야 밖으로 공을 날리는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보다 내야 단타를 치는 타자들이 활약하기 알맞다는 평가다.

홈구장에 익숙한 선수들도 세이프코필드보다 다른 구장에서 장타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는 홈에서 90홈런(11위), 장타율 0.402(18위)를 기록했다. 오히려 어웨이 경기에서 108홈런(2위), 장타율 0.420(2위)으로 월등히 앞선 성적을 올렸다.

이대호는 2001년 롯데에서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해 2011년까지 1150경기에 나서 타율 0.309, 225홈런, 809타점을 올렸다. 2012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일본에 진출한 이대호는 4시즌 동안 570경기 타율 0.293, 98홈런, 348타점을 기록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우타 거포로 인정받은 이대호가 세이프코필드에서도 홈런을 쳐주길 바라는 팬의 응원이 커지고 있다.

한편, 이대호의 경쟁자는 시애틀의 주전 1루수 애덤 린드와 백업 헤수스 몬테로를 비롯해 스테판 로메로, 가비 산체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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