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ICT 집합체 ‘스마트카’ 열공…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 초청강연 열어

입력 2016-02-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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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이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강연을 통해 완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IT융합의 중요성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공부했다. 최근 전장사업에 뛰어들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자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만큼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시간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자율주행차는 카메라 등 주행환경 인식장치와 GPS 같은 자동항법장치를 기반으로 조향, 변속, 가속, 제동을 스스로 제어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이다.

삼성그룹은 3일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협의회에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전기차’통으로 알려진 선우교수는 한국인 최초 세계전기자동차학회장이며 미국자동차학회 석좌회원이다. 2011년 세계 첫 번째로 한양대학교에 4년 전액장학금을 주는 미래자동차학과를 개설했다. 2014년 정부가 추진하는 미래 성장동력 스마트 자동차 추진단장을 맡았다. 지난해 3월에는 LG유플러스의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2030년 미래자동차의 모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진행된 핵심 주제인 자율주행자동차는 흔히 스마트카라고도 불리운다. 스마트카가 ICT의 집합체인 만큼 자율주행차는 전 세계 자동차 업계와 IT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한 지 오래다. 구글과 애플은 이미 자율주행차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적극적인 개발ㆍ지원 등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국내 업계도 자율주행차를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하고, 산업간 경계를 허물며 전방위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카를 이해하려면 ‘친환경’, ‘융합’, ‘사물인터넷’ 세 가지 키워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스마트카 사업을 위해 삼성전자는 전장사업팀을 포함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전자계열사간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발휘해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이에 삼성그룹은 성큼 다가온 스마트카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현상황을 살피고 업계가 준비할 사안들에 대해 짚어보시간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정유성 삼성SDS 사장은“스마트카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라 좋았다”고 전했으며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은 “자동차 관련 규제 때문에 친환경 자동차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며 스마트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는 세계 스마트카 시장 규모가 내년 2740억달러(310조4000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트랜드포스 보고서에 의하면 오는 2020년에는 스마트카 비율이 75%에 이를만큼 빠르게 보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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