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창립 60주년 "100년을 넘어 세계적 건설사로"

입력 2007-05-23 14: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창립 60주년을 맞은 현대건설이 100년을 넘어 세계적인 건설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와 중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23일 서울 계동 현대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창립기념행사에서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은 ‘2010년 글로벌 리더 도약’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어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가치경영, 윤리경영, 인재중심 경영’을 3대 실천 전략으로, 핵심경쟁력 강화·신사업 진출·해외사업 강화 등을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핵심경쟁력 강화에 있어서는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EPC 중심으로 역량을 강화해 국내 공공부문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해외수주와 자체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존 사업영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신사업 진출에도 주력한다. 현대건설은 사업제안형 민자사업,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등 시공 전후의 연관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향후 신 성장 동력이 될 태안기업도시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 영역에 진출, 안정적인 수익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사업에 부문은 최근 고부가가치 공사로 부각되고 있는 대형 플랜트 공사 중심의 수주에 주력하는 한편 동남아, 중앙아시아, 북미 등지에서의 사업가능성도 적극 모색, 사업구조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수주에 있어서 연평균 10% 이상 꾸준한 성장이 가능하다면 2010년에는 13조가 넘는 수주고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매출은 연평균 15% 이상 성장시켜 2010년에 8조원 이상을 기록하게 된다.

이종수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 60년간 현대건설이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불굴의 현대정신을 바탕으로 시대의 변화 흐름에 적절하게 대응해 왔기 때문”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매출 등 외형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 국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최고의 현대건설’로 자리매김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21일부터 25일까지를 창립 60주년 주간으로 정하고 21일에는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점심식사 대접을, 22일에는 인근 원서공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창립전야제 축제를 열었다. 23일에는 본사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사 주차장에서 ‘아름다운 가게’를 개점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나는 솔로' 제작진, 23기 출연자 논란에 "시청자 불편함 없도록 조치할 것"
  • 9월 전국 주택 인허가·착공 하락세… ‘악성 미분양’은 증가
  •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꺾고 역대 8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386,000
    • -2.42%
    • 이더리움
    • 3,519,000
    • -4.94%
    • 비트코인 캐시
    • 502,500
    • -2.8%
    • 리플
    • 713
    • -2.06%
    • 솔라나
    • 236,400
    • -3.11%
    • 에이다
    • 479
    • -3.43%
    • 이오스
    • 617
    • -4.19%
    • 트론
    • 234
    • -0.43%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3,050
    • +3.4%
    • 체인링크
    • 15,990
    • -7.25%
    • 샌드박스
    • 339
    • -5.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