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BC 싱가포르 오픈] 안병훈, 기상악화 중간 1R 공동 3위…조던 스피스와 동률

입력 2016-01-28 20:49 수정 2016-01-28 2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남자골프 세계랭킹 26위 안병훈이 SMBC 싱가포르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11홀 티잉그라운드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안병훈. (사진=CJ)
▲남자골프 세계랭킹 26위 안병훈이 SMBC 싱가포르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사진은 11홀 티잉그라운드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안병훈. (사진=CJ)

한국 남자골프의 기대주 안병훈(25ㆍCJ오쇼핑)이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안병훈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ㆍ7398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겸 아시안투어 SMBC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ㆍ약 12억500만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를 쳐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 등 3명의 선수와 공동 3위를 마크했다.

다니하라 히데토(일본), 프라야드 막셍(태국)과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10번홀과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을 2언더파로 마쳤고,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도 2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흥미로운 건 안병훈과 스피스의 스코어카드다. 지난해 JGTO 상금왕 김경태(30ㆍ신한금융그룹)와 10번홀에서 티오프한 스피스는 안병훈이 버디를 잡은 4개 홀(10ㆍ18ㆍ4ㆍ7번홀)에서 똑같이 버디를 만들어내는 안병훈 스코어카드의 복사본 같은 기록을 남겼다.

이날 경기는 기상악화로 인해 한 차례 중단된 뒤 1시간 여만에 재개됐지만 천둥번개를 동반한 구름이 다시 대회장을 뒤덮으면서 19조(아웃코스 9조ㆍ인코스 10조) 57명(아웃코스 27명ㆍ인코스 30명)의 선수가 1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키스 혼(남아공)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경기를 마친 선수 중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남겼다.

최진호(32)는 버디 5개,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고, 양용은(43)은 버디 4개, 보기 3개로 한 타를 줄여 박상현(33ㆍ동아제약)과 함께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이태희(33ㆍOK저축은행)는 1오버파를 쳐 최호성(43)과 공동 55위, 스피스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김경태는 버디 1개, 보기 3개로 2오버파를 적어내며 공동 78위에 머물렀다.

송영한(25ㆍ신한금융그룹)은 3홀 남기고 1언더파, 이수민(23ㆍCJ오쇼핑)은 7홀 남기고 이븐파, 허석호(43)는 4홀 남기고 1오버파를 기록, 7홀을 남긴 이상희(24)와 동타를 이뤘다. 1라운드 잔여 홀 경기는 29일 오전 8시 30분 재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 한 시간도 못 쉰다…우울한 워킹맘·대디의 현주소 [데이터클립]
  • 밀양 성폭행 사건 재조명…영화 ‘한공주’ 속 가해자들은?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20,000
    • -0.71%
    • 이더리움
    • 5,131,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1.81%
    • 리플
    • 693
    • -0.43%
    • 솔라나
    • 222,500
    • -1.02%
    • 에이다
    • 615
    • -0.65%
    • 이오스
    • 992
    • -0.5%
    • 트론
    • 163
    • +0%
    • 스텔라루멘
    • 14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450
    • -1.51%
    • 체인링크
    • 22,360
    • -1.32%
    • 샌드박스
    • 583
    • -0.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