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가 최범수 한국개인신용 부사장을 영입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오는 28일 이사회에서 최 부사장을 신임 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전임 서진원 전략담당 부사장이 신한생명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김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신한지주로 이동 후 전략부문을 담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한지주는 그 동안 외부 인력 영입 내부 인사의 승진 방식으로 인사를 처리해 왔기 때문에 이번 최 부사장 영입은 이례적인 일이다.
신한지주의 한 관계자는 “최 부사장의 영입은 거의 확정적”이라며 “그러나 어느 파트를 맡게 될지는 영입 후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범수 부사장은 지난 2000년 KDI연구위원으로 활동했고, 국민-주택은행 합병 당시 합병추진위원회 간사로 참여했다. 이후 합병 국민은행의 전략기획담당 부행장을 맡았다가 2004년 KCB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