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6월법인 3Q실적, 저축은행 수익성 악화...제조업 손실 축소

입력 2007-05-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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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법인 반기실적, 선창산업 호조로 순익 '급증'

6월 결산 유가증권상장사들의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에 비해 이익 증가가 미미했던 반면 9월 결산 법인의 순이익은 74%이상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6월 결산법인 11개사의 3분기 누적(2006년 7월~2007년 3월)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1조4919억원으로 7.7% 늘었으나 순이익은 0.6% 줄어든 1028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25.7% 급감한 641억1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의 경우 매출 증가 속 이익이 줄었으나 제조업은 매출은 비슷했으나 이익에 있어 적자폭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저축은행(금융업)의 매출은 14.3% 증가한 7502억원이었으나 순익은 7.4% 감소한 1048억원에 그쳤다. 영업지점 확대 및 취급 상품 다양화로 외형이 커졌으나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의 경우 매출은 1.8% 늘어난 7417억원이었고, 순손실은 20억원으로 전년동기(97억원 손실)에 비해 75%가량 손실폭이 감소했다. 이는 만호제강과 체시스가 흑자로 전환한데 힘입은 것이다. 제조업종의 부채비율은 71.78%로 2006년 6월말에 비해 5.08%포인트 높아지며 재무구조가 다소 악화됐다.

9월 결산 11개사 가운데 흑자전환한 2개사를 포함해 10개사가 흑자를 기록했으나 남한제지만 적자가 지속됐다.

한편, 9월 결산 유가증권 상장사 8개사의 반기(2006년 10월~2007년 3월) 실적은 매출의 경우 8.6% 늘어난 5641억원, 순이익은 73.8% 대폭 증가한 282억1400만원이었다.

이같은 이익 증가는 선창산업의 판매실적 및 수익성 호전 덕분으로 풀이된다. 선창산업의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213.5% 급증한 114억7400만원이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9월 결산 8개사의 부채비율은 2006년 9월말에 비해 2.52%포인트 높아진 66.61%로 다소 악화됐다.

9월 결산법인 8개사 가운데 62.5%인 5개사는 흑자가 지속됐으나, 1개사(에스씨에프 12.5%)는 적자로 전환했고, 2개사(성창기업 대한은박지공업 25.0%)는 적자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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