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구직자, 회사 정보에 대한 파악 부족

입력 2007-05-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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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이 취업활동의 기본인 기업정보 파악에는 소홀한 채 채용공고만 보고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취업포털 건설워커가 이공계 채용포털 케이티잡(www.ktjob.co.kr)과 공동으로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건설·이공계 구직자 811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지원시 해당업체 정보를 얻는 주요 수단'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채용공고에 있는 회사소개 자료에 의존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40.2%로 가장 많았다.

채용공고의 회사정보가 매우 단편적이라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상당수 구직자들이 회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입사지원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취업사이트, 취업카페 검색 및 질문을 통해서'가 22.7%, '기업 홈페이지에 있는 기업정보`가 16.9%, `기업에 직접 확인`이 6.4%, `주변 및 업계 사람들에게 문의`가 5.5%, 'TV·신문·잡지 등 전통 미디어를 통해서' 4.2%, '관련협회, 신용평가기관 등 조회'가 4.1% 등의 순이다.

건설워커 유종욱 이사는 "직장을 이리저리 쉽게 옮겨다니지 않으려면 해당기업이나 직무에 대해 제대로 알고 지원해야 한다"며 "채용공고에 나와 있는 정보만 보고 지원할 것이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다각적인 면에서 기업정보를 수집하고, 업무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그에 맞춰 지원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유 이사는 또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외부 홍보역량이 부족하고 홈페이지 관리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채용공고를 통해서라도 기업정보와 근로조건을 구체적으로 제공해야 허수 지원자를 줄이고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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