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특집]가정의달 5월 어린이·실버보험 관심 증가

입력 2007-05-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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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건강보장은 물론 자녀 금융지식에도 도움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인 5월이 무르 익고 있다. 최근들어 생명보험업계는 30~40대 청장년층을 위한 보험뿐 아니라 부모님과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들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저렴한 보험료로 부모님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을 분 아니라 자녀들에게는 올바른 경제관과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어린이보험과 실버보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버보험은 노인보험상품 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노후에 대비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다양한 보험상품들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노후생활은 크게 건강과 소득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눠 볼 수 있다. 노후에는 건강유지비용이 많이 든다.

질병이나 상해의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으며 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질병이나 상해를 입었을 때 회복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 의료비 지출이 클 수밖에 없다.

더욱이 요즘은 식습관의 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질병발생 건수가 늘었으며 이러한 질병이 장기로 이어져 사회적 문제로도 거론되고 있다.

또 고령화로 인해 노인의 수가 증가한데 비해 그들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생보업계 다양한 실버상품 출시

따라서 이 같은 건강 및 소득 관련 위험에 대해서 저축이나 보험 같은 금융상품들을 이용해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은행이나 증권사들의 경우 실버상품이 그리 많지 않지만 생보사들은 다양한 실버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인 간병보험은 장기치료가 불가피할 시 가족들의 간병수고를 덜어주기 위한 목적의 보험이다. 치료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가족들은 지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때 간병인을 고용하여 가족들의 수고를 대신할 수 있게 만들어진 상품이 간병보험 상품이다. 가장 대표적인 형태의 실버 보험이라 할 수 있다.

또 고령층 건강보험은 노인성 질환의 진단·수술·입원 등을 주로 보장하며, 고혈압, 당뇨 등의 노인성 질환과 상해를 담보로 한다.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상품이다.

다수의 상품들이 출시되어 있지만 고령일수록 가입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아 선택의 폭이 그렇게 넓지 않은 것이 현실이지만 최근들어 무진단·무심사 보험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어서 선택의 폭은 넓어진 편이다.

상해보험은 사고와 골절 등을 보장하는데, 연령에 따른 보험료 차이는 많이 나지 않는다. 주유소에서 주유하거나 은행에서 통장을 개설할 때, 기타 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무료로 가입시켜 주기도 한다.

각 보험사별로 실버 보험은 한 가지 정도씩은 있지만 가입연령 제한, 건강검진, 보장 제한 등 제 각각이다. 보장하는 질병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아주 세밀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노인성질환은 물론 치매까지 보장

생명보험 상품은 보험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기본적으로 종신보험이나 변액, 연금 등에 특약을 부가하여 평균수명 이상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품들이 주를 이룬다.

실버 보험은 대부분 치매나 일상생활이 곤란하여 장기간 간병이 필요한 상태를 주 보장으로 한다. 대부분 실버 세대를 겨냥해 '실버'라는 말을 붙여, 고객이 타 상품과의 구별을 용이하게 해 놨다.

물론 자녀들이 부모를 가입시켜주는 경우가 다수이기에 효 보험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주 보장에 각종 특약을 부가하여 성인병, 암, 수술, 입원 등을 보장하는 형태로 구성이 된다. 한 건의 가입으로 부부가 동시에 보장 받을 수도 있고, 건강정보나 노화방지 컨설팅을 부수적으로 해주는 보험 상품도 있다.

물론 우량고객을 위해 간호사나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하여 케어 플랜을 도와주는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부모를 부양하지 못하고 자녀가 먼저 사망 했을 때 부모에게 효도연금을 지급하는 상품도 있고, 가입 당시 책정한 사망보험금에서 80세 이전에 사용 되어진 의료비를 미리 선 지급하는 형태의 상품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 보험회사에서는 가입 중간에 건강관리 자금이나 장수축하금 등을 부수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이런 실버 보험은 이제까지 보장했던 보험기간 80세를 훌쩍 뛰어 넘어 85세, 종신까지 보장해주는 상품도 있다.

◆자녀에게 바른 경제관 금융지식도 제공

한편 생보사들은 새로운 시장으로 어린이보험에 눈을 돌리고 있다. 대다수의 부모들은 자신들보다 자식들이 더 잘되기를 바란다.

그러려면 복잡해지고 있는 사회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따라 우리 아이들에게도 올바른 경제관과 금융 지식을 심어줘야 한다. 어린이보험은 자녀들의 안전은 물론 금융지식 습득에도 큰 도움이 된다.

아이를 위해 가입할만한 금융상품으로는 저축, 펀드, 보험 등이 있다.

어린이 보험은 아이에게 불시에 닥칠 질병이나 재해로 인한 경제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판매사별로 상품의 성격과 보장 내용이 조금씩 다르므로 반드시 가입 전 보장해주는 내용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질병과 재해 중 어떤 부분에서 집중 보장을 받을 것인가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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