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빌더 챌린지] 김시우, 공동 9위…더프너ㆍ링메르트 플레이오프 돌입

입력 2016-01-25 09:18 수정 2016-01-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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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소니오픈 샷 감각을 그대로 이어갔다. (AP뉴시스)
▲김시우가 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 소니오픈 샷 감각을 그대로 이어갔다. (AP뉴시스)

한국 남자 프로골프의 기대주 김시우(21ㆍCJ오쇼핑)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 두 번째 출전한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80만 달러ㆍ약 67억원)에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TPC 스타디움 코스(파72ㆍ7300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빌 하스(미국)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전날까지 14언더파 공동 13위를 마크했던 1번홀(파4) 두 번째 샷을 핀 1m 이내에 붙여 버디를 잡아낸 뒤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이후 김시우는 5번홀(파5)에서 2온 성공 후 2퍼트로 마무리하며 버디를 잡았고, 7번홀(파4)에서는 세컨드 샷을 핀에 붙여 다시 한 번 버디를 잡아내며 스코어를 줄였다.

김시우의 진가는 후반 라운드에 제대로 나타났다. 12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4m 이내에 붙이며 버디를 만들었고, 14번홀(파4)에서는 약 8m 거리의 롱 퍼트를 성공시키며 버디를 추가했다. 16번홀(파5)에서는 2온 후 2퍼트로 컵에 넣으며 다시 한 타를 줄였다.

이로써 김시우는 올해 첫 출전이던 소니오픈 단독 4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말 열린 올 시즌 PGA 투어 OHL 클래식 마야코바(공동 17)와 RSM 클래식(공동 18위)에서도 각각 톱20에 들며 올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제이슨 더프너(미국)와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는 각각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쳐 공동 1위를 기록, 플레이오프에 돌입했다.

‘쇼트게임의 마술사’ 필 미켈슨(미국)은 오랜 만에 레전드다운 기량을 선보이며 골프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미켈슨은 이날 4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공동 재미동포 케빈 나(33ㆍ한국명 나상욱)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 70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웹 심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4번홀(파3) 보기를 흔들렸던 노승열은 7번홀과 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라운드를 1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0번홀(파4) 보기 후 15번홀(파4)까지 파를 지키다 16번홀 2온 성공 후 이글 퍼트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재미동포 존 허(26ㆍ한국명 허찬수)는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4위를 차지했다. 재미동포 마이클 김(23ㆍ한국명 김상원)은 최종 합계 4언더파 285타로 결선 라운드 진출 선수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김민휘(24), 강성훈(신한금융그룹), 이동환(이상 29ㆍCJ오쇼핑), 브라질 동포 루카스 리(29)는 3라운드 성적 부진으로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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