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플렉서블AMOLED개발

입력 2007-05-17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필립스LCD는 17일 세계 최초로 비정질 실리콘(a-Si) 기술을 적용한 풀컬러 플렉서블 AMOLED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LG필립스LCD는 2006년 5월 세계 최초 14.1인치 플렉서블 전자종이를 개발했으며 최근 14.1인치 컬러 플렉서블 전자종이를 발표한데 이어 풀컬러 플렉서블 AMOLED를 잇따라 개발함으로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에 LG필립스LCD가 개발한 풀컬러 플렉서블 AMOLED는 4인치 화면에 QVGA급 해상도(320X240)를 구현, 1677만개의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특히 전체 두께가 머리카락 한 올만한 150㎛(0.15mm)의 초박막을 구현,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하였다.

또한 스테인레스 재질의 금속박(金屬箔, metal foil)을 사용하여 내구성을 강화하고 방열특성을 향상시켜 공정 및 제품의 안정성을 높였다.

이번 개발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기술로 인정받아온 OLED를 이용, 풀컬러의 고해상도를 구현하면서도 내구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세계최초로 비정질 실리콘(a-Si) 방식을 적용하여 기존의 TFT-LCD생산라인을 이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 제품화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최근 2년간 몇몇 업체들이 논문 발표를 통해 컬러 플렉서블 AMOLED의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나 공식적으로 Sample을 공개한 것은 LG필립스LCD가 처음이다.

LG필립스LCD 중소형사업부장 하현회 부사장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모든 디스플레이가 꿈꾸는 궁극의 지향점으로 비록 현재는 기술 모색 단계라고 할 수 있지만 앞으로 놀라운 기술 혁신이 기대된다”며 “LG필립스LCD는 고객이 미래에도 원하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기술 개발 역시 고객 중심으로 전개, 플렉서블과 OLED와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필립스LCD의 이번 제품개발은 인광재료(PHOLED)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美 UDC 社와 공동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미국에서 20일 개막하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및 학술 심포지엄인 ‘SID 2007’에서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일부터 즉각 켠다…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싫어하는 이유 [해시태그]
  • [위기의 빈 살만] ① 네옴시티, 신기루인가...끊이지 않는 잡음
  • LTE 요금제, ‘중간’이 없다…같은 요금에 5G 6GBㆍLTE 250MB 데이터 제공
  • ‘20살’ 종부세 개편 초읽기…"양도·취득세까지 대개조 나서야" [불붙은 부동산세제 개편①]
  • 매크로 이슈 속 널뛰기하는 비트코인, 6만9000달러 선에서 등락 거듭 [Bit코인]
  • 대북 확성기 방송의 선곡은…BTS와 볼빨간 사춘기
  • 밀양 성폭행 사건 피해자 여동생이 올린 글…판결문 공개 원치 않는다
  • 엑소 첸백시 측 긴급 기자회견 "SM엔터 부당한 처사 고발"
  • 오늘의 상승종목

  • 06.10 13: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722,000
    • -0.09%
    • 이더리움
    • 5,171,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661,500
    • +0.46%
    • 리플
    • 703
    • +1.01%
    • 솔라나
    • 224,300
    • +0.54%
    • 에이다
    • 619
    • +0.65%
    • 이오스
    • 992
    • -0.5%
    • 트론
    • 165
    • +1.85%
    • 스텔라루멘
    • 141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200
    • -0.38%
    • 체인링크
    • 22,650
    • +0.04%
    • 샌드박스
    • 586
    • +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