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국부’ 한상진 해명 진땀… 김종인 “맹목적”

입력 2016-01-17 1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부(國父)로 평가해야 한다는 국민의당(가칭) 한상진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이 해명에 진땀을 뺐다.

한 위원장은 이날 마포 창준위 사무실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은) 국부라는 호칭을 사용할 때 국민이 갖는 도덕적 기준을 만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도 “국부의 명칭에 따른 도덕적, 역사적 기준을 떠나 대한민국을 세운 공적에 유의해 국부에 준하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념대립을 넘어 국민통합을 이루는 하나의 길이 여기에 있을 것으로 봤다”며 “만일 우리 국민이 이 호칭을 수용할 수 없다고 한다면,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서 예우하고 공과 과를 균형 있게 살펴보면서 사회통합을 이루는 길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본의 아니게 4·19 유가족 등 관계자 여러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폐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 진정으로, 제발 사회통합의 관점에서 저의 진의를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기를 간청한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대통령이 한편으로 보면 국부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그것을 본인 스스로 망가뜨렸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국부라는 호칭을 붙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전 대통령이 나라를 세우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공로를 세웠으니까 일부 사람들이 국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진짜 국부가 되려면 결과가 좋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초유의 '연속 인상'⋯고물가·부채·집값에 제동 걸었다 [8월 금통위]
  •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의 귀환, 복잡한 시선들 [해시태그]
  • "억지 바이럴 아냐?"⋯'비다즐링' 유행, 누가 탑승했나 [솔드아웃]
  • 차량 교체 고민하게 하는 유류비…"20% 이상 오르면 바꾼다" [데이터클립]
  • 코스피, 금리 인상에 상승폭 축소…1.5% 상승 6900선 마감
  • 남동발전 네팔 수력발전 파견 직원 3명 연락 두절⋯"인명 구조 총력"
  • 용산공원 대안 떠오른 탄천물재생센터⋯주택 공급까지 ‘산 넘어 산’
  • 대한항공ㆍ아시아나 합병 넉 달 앞인데⋯마일리지 통합안 200일째 ‘대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263,000
    • +0.71%
    • 이더리움
    • 3,471,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372,700
    • +0.3%
    • 리플
    • 1,972
    • -0.8%
    • 솔라나
    • 144,200
    • +6.42%
    • 에이다
    • 295
    • +0%
    • 트론
    • 464
    • -1.07%
    • 스텔라루멘
    • 25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40
    • +1.78%
    • 체인링크
    • 16,270
    • +2.13%
    • 샌드박스
    • 48.5
    • -0.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