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농업, 6차산업화 성공 사례는

입력 2016-01-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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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벌꿀 마스크팩·테마공원… 장성, 편백나무 화장품·힐링프로그램

경북 칠곡군은 올해 양봉 6차 산업화를 추진한다.

꿀 생산성 향상(1차 산업), 꿀 제조·가공물 생산(2차 산업), 양봉 체험관광 상품 개발(3차 산업)을 융합한 6차 산업화로 새로운 소득을 창출한다. 이를 위해 밀원수림 조성, 염증완화용 마스크팩 생산, 비염치료제·봉독안약 개발 등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겨울철 피부 미용을 위한 로열젤리스킨DIY를 개발한 바 있다.

전국 유일의 양봉특구인 칠곡에는 꿀벌나라 테마공원이 조성돼 관광상품화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한·베트남 FTA 발효로 꿀시장 개방이 눈앞에 다가옴에 따라 양봉의 6차 산업화가 절실하다”면서 “양봉산물의 경제적 가치를 높여 지역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1월의 6차 산업인으로 전남 장성 백련동편백농원의 김진환(30) 팀장을 선정했다.

백련동편백농원은 편백나무와 편백잎을 활용한 화장품·도마 등 가공품 생산, 염색체험,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하는 6차 산업체다.

1997년 장성으로 귀농한 김 팀장을 포함한 3대는 처음에는 대추농사를 시작해 묘목을 팔거나 대추농사로 소득을 올리다가 버려지던 편백나무와 편백잎을 가공품으로 만들어 성공을 일궜다.

편백잎에서 편백오일을 추출해 2013년부터 화장품과 비누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간벌목을 활용한 편백 도마, 편백 베개 등 현재 생산하는 가공품 종류는 140여종에 이른다.

가공품 생산에 앞서 2010년부터는 편백나무 조림지를 활용한 숲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편백나무 체험사업을 해왔다. 또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로 요리를 만들어 농가 식당을 운영해 지역 농산물 판매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활용도가 낮았던 편백나무와 편백잎을 활용한 가공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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