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ㆍ취업교육 활용 등으로 취업포기 사례 막아야

입력 2007-05-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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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취업난으로 인해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취업포기자와 니트족(교육이나 훈련도 받지 않고 일도 하지 않으며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부류) 등이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올해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0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KDI 조사에서도 청년층의 비경제활동인구가 2006년 419만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04년 기준 15∼34세 인구 1450만4000명 중 청년백수는 121만4000명,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니트족은 80만6000명으로 나타나는 등 청년층의 취업포기 사례가 심각한 사회묹로 대두되고 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취업실패가 반복되면 취업할 의지를 잃기 쉽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부모님, 선생님, 선배, 취업전문가 등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이에 따라 구직자들이 '취업포기' 상태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진로상담을 받아라

인크루트는 "취업에 대한 새로운 각오와 반복되는 취업실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목표를 재확인해야 한다"며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본인의 적성과 흥미 등을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크루트는 "각종 취업포털사이트나 지역고용지원센터 등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을 검사하거나 진로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신감은 취업의 최대 무기

인크루트는 "구직기간이 길어지면 주변과의 대화를 차단하거나 스스로 고립되는 경우가 있다"며 "취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열정이므로 평상심과 여유를 찾는 등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철저한 자기 관리 필수

실직기간이 길어지면 자신감 상실과 함께 생활리듬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력관리를 하고 이력서 관리와 주변사람들을 관리 하는 등의 자기관리도 취업포기를 막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인크루트는 소개했다.

◆발품을 팔아라

인크루트는 "취업이 되기 바란다면 집안에 틀어박힌 것보다 부지런히 발로 뛰는 것이 좋다"며 "취업사이트, 신문, 대학취업정보실, 취업지원기관, 인맥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업교육을 활용하라

인크루트는 이어 "기업에서 필요로하는 인재가 되려면 실력과 경험으로 무장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고용지원센터나 각 대학의 평생교육원 등 다양한 취업교육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입사한 동료나 선배를 만나라

장기간 취업에 실패하면 대인기피현상을 나타내기 쉬운데 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인크루트는 "취업에 성공한 동료나 선배들을 만나 성공 스토리와 기업정보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성공하려면 사회성이 높아야 하며, 취업 전부터 인맥을 돈독히 해두는 것이 나중에 큰 자산이 된다"고 강조했다.

◆실전 경험을 쌓아라

인크루트는 "최근 기업들이 실무경험을 중시하는 만큼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희망기업의 직무에 대한 경험을 쌓아두는 게 취업의 지름길"이라며 "자신의 취업 희망 분야와 일맥상통하는 아르바이트나 인턴을 선택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또 공모전이나 기업에서 주최하는 캠프 등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약점을 이용하라

인크루트는 "취업에 연이어 실패하다보면 많은 경쟁자들보다 자신이 불리한 입장에 놓여있거나 악조건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며 "자신의 약점을 스스로 공격하기 보다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약점을 이용해 취업에 도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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