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분양' 정경태 르메이에르건설 회장, 징역 13년 확정

입력 2016-01-14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분양 과정에서 300억여원의 분양대금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태(65) 르메이에르건설 회장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고영한 대법관)는 14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정 회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정 회장은 2007년 12월~2011년 8월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상가 및 오피스텔을 분양받으려는 47명을 상대로 300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2013년 11월 구속 기소됐다.

1심에서는 정 회장이 약 3년 8개월에 걸쳐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실무진에게 분양 업무를 일일이 지시하는 등 실무에 깊이 개입한 점 등을 들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분양 당시부터 계획적으로 돈을 가로채려고 계획했다기보다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발생한 자금난 등을 겪다가 범행을 저질렀고, 분양대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기보다는 회사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했다"며 징역 13년으로 감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19,000
    • +0.46%
    • 이더리움
    • 4,490,000
    • -0.33%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1.34%
    • 리플
    • 738
    • -0.14%
    • 솔라나
    • 210,400
    • +0.77%
    • 에이다
    • 689
    • +2.23%
    • 이오스
    • 1,142
    • +2.06%
    • 트론
    • 162
    • +0.62%
    • 스텔라루멘
    • 164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2.08%
    • 체인링크
    • 20,490
    • +0.44%
    • 샌드박스
    • 649
    • +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