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전기술, 국제표준화 '시동'

입력 2007-05-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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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표준원, 자동차안전 국제표준 제안

우리나라 안전기술이 적용된 자동차가 향후 전세계 도로를 질주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4일부터 5일간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국내 최초로 열리는 자동차 국제표준화기구(ISO) 회의에서 자동차 충돌시험방법과 보행자 충돌안전 평가기술을 제안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그동안 유럽ㆍ미국 등 자동차안전 선진국에서 주로 개최되던 회의를 국내 처음으로 유치했으며, 자동차 강국인 독일ㆍ일본ㆍ미국을 비롯한 8개국 전문가들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에어백과 승차자의 상호연관성 평가방법, 어린이 보호장치의 측면충돌 평가방법, 충돌시 목ㆍ다리 등 신체 상해기준 등의 국제표준화 방안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는 ‘전자제어식(ECV) 차량 충돌시스템을 이용한 자동차 대 자동차 정면충돌 시험방법’ 등 3건의 기술 및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자제어식(ECV) 차량 충돌시스템을 이용한 자동차 대 자동차 정면충돌 시험방법’은 보험개발원 박인송 팀장이, ‘보행자 충돌시험 및 안전성’에 대한 국내 연구 및 법제화 동향 소개와 ‘보행자 충돌시험방법’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윤영한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제안하게 된다.

또 ISO에서 규정하고 있는 ‘에어백 전개시 비정상 위치에 있는 승객과의 간섭에 관한 시험법’의 국내 활용도 및 실태를 최형연 홍익대 교수가 발표할 계획이다.

기술표준원 윤종구 에너지물류표준팀장은 “자동차안전 국제표준은 자동차업계가 의무적으로 채택하고 지능형 차세대자동차의 핵심기술이 되면서, GM, 도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참여가 늘어가는 추세”라며 “우리나라가 제안한 표준이 국제표준 신규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참가국들의 협력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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