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메리츠화재 원명수 사장

입력 2007-05-14 08:55 수정 2007-05-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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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투명성 확보로 수익성 중심 경영 펼친다'

원명수 메리츠화재 사장의 경영철학은 원칙과 투명성이 확보된 경영으로 수익성 있는 성장을 달성하는 전략적으로 차별화된 회사가 평소 지론이다.

이를 위해 구호적인 전략이나 외형보다는 기업 경쟁력의 핵심에 대한 전략과 스피드 있는 실천을 중시하며 수익 창출을 통해 성장을 이뤄내는 선순환 경영을 강조한다.

원명수 사장은 `전략적 차별화의 완성으로 완전한 수익경영체계 정착`을 2007회계연도 경영슬로건으로 채택했다.

메리츠화재는 2006회계연도에 수익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했고, 영업면에서는 장기보험에서 두드러진 성장과 2월 누적 당기순이익 340억원의 높은 증가세,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도 안정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 2007회계연도를 `수익경영 완성의 해`로 선포하고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에서의 역량 강화, 손해율 개선 등 핵심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또 세부 경영전략으로는 수익경영, 고객만족경영, 투명경영, 나눔경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2007년은 수익경영체계 원년의 해

원명수 메리츠화재 사장은 "2007회계연도는 메리츠화재의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전략적 차별화와 수익경영체계를 완성하는 해"라며 "확실한 비전과 목표 달성 의지를 가지고 작언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명수 사장은 2005년 취임 이후 수익경영을 모토로 차별화된 전략과 실천을 통해 ‘메리츠화재’로의 CI변경과 제2창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매년 25% 이상의 장기보험 고성장과 더불어 2005회계년도 264억(G/R 25.1%), 2006회계년도 360억원(G/R 36.3%)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국내 보험사로는 최초로 무디스로 부터 A3의 신용등급을 획득하고 2006회계년도 하반기 금감원 민원평가에서도 1등급을 획득하는 등 고객만족경영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경영성과를 통해 기업가치의 기준인 주가는 2004회계년도 1980원에서 2005회계년도 4570원(130.8%), 2006회계년도 7600원(66.3%) 등 큰 폭으로 상승했다.

원명수 사장은 "2007회계년도에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수익경영을 완성하는 해로 정하고 매출 2조5500억, 자산 4조7000억, 당기순이익 655억원을 달성, 명실상부한 대형 우량보험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메리츠화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다른 손보사들이 중점을 두고 있는 자동차보험에서 과감한 선택을 했다.

8%였던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을 6.5%대로 떨어트렸다. 손해율 악화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과감한 선택을 한 것이다.

대신 보험수요는 있어왔지만 리스크와 관리의 어려움으로 소홀히 중소 상공인을 위한 보험서비스와 창업 컨설팅 작업에 나서 일반보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중소상공인 위한 일반보험상품 주력

원명수 사장은 "중소 상공인들이 사업운영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 사업파트너가 돼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며 "관련 상품개발은 물론 중소상공인을 위한 전문 컨설팅이 가능한 비즈니스 리스크 컨설턴트를 육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장기보험 마케팅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원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원 사장은 "장기 보유계약에서 나오는 수익성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행복애찬종합보험과 노블멤버스종합보험 등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보험상품을 개발, 고령화 상품 판매타깃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는 등 시장 선제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해 메리츠화재는 자회사인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종금과 함께 공동 상품 출시 및 마케팅, 교차판매 등으로 시너지 창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원사장은 “종합금융그룹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안으로는 신시장 발굴 등 블루오션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남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중소상공인들을 위한 일반보험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지난 2005년 11월 메리츠증권 자회사 인수, 2006년 11월 메리츠종금 인수를 통해 총자산 5조원대의 금융전업그룹 인프라를 구축했다.

◆메리츠증권, 메리츠종금과 함께 복합점포 설립

원명수 사장은 "메리츠증권, 메리츠종금과 정기 사장단 회의 및 협의체를 통해 금융3사의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IB(기업금융), 자산운용, 업무지원 부문에 대해 공동 마케팅, 자원 공유 등 협력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 회사채/ABCP, Loan 중개 및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오는 6월 복합점포 개설 및 공동광고를 추진, 보험·증권·종금의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 및 서비스 인프라를 공유할 방침다.

원사장은 "향후 예상되는 금융기관의 대형화, 겸업화에 대한 대비와 복합화된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한 대고객 one-stop service를 제공, 단기적으로는 개별 회사의 업종 내 경쟁력 향상 추진과 상품 및 판매 네트워크 연계를 통한 통합마케팅 전략 구현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차별화되고 경쟁력을 갖춘 금융전업그룹 Vision 실현을 위한 최적의 지배구조로서의 금융지주회사 체제로의 변화를 모색 중"이라고 강조했다.

■메리츠화재 나눔경영으로 나래편다...원명수 사장 봉사활동 등에 직접 참여

메리츠화재 원명수 사장은 나눔경영도 관심이 많다. 원 사장이 중소 상공인을 위한 상품과 경영 컨설팅을 실시하는 마케팅을 추진하는것도 나눔 경영의 일환이다.

원 사장은 전국 8개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임직원과 영업가족들의 기증품을 모아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는 훈훈한 나눔행사에 나서고 있다.

이번 나눔행사를 위해 메리츠화재는 전임직원과 영업가족들이 참여해 의류, 도서, 가전, 아동용품 등 1만6000여점의 기증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로 기증했다.

서울역점, 논현점, 부산역점 등 전국의 8개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판매되며, 발생하는 수익금은 모두 '아름다운가게'로 기부돼 조손가정과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풀뿌리 시민단체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아름다운가게' 서울역점 행사장에는 원명수 사장을 비롯해 박원순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등이 참석,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정기적인 기증 및 기부행사를 위한 '아름다운 협약식'도 진행했다.

원명수 사장은 "메리츠화재 전임직원의 정성을 모은 증품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나눔의 기업문화를 정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메리츠화재는 매월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밥퍼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분기별로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 사랑과 희망의 어린이축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원명수 사장은 전국의 밥퍼나눔 운동본부에서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밥퍼 봉사활동에 직접 참가해 식사준비와 배식, 설거지 등 1500명분의 식사 대접을 돕고 성금을 전달했다.

원 사장은 “우리가 정성으로 준비한 한 끼 식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나눔 경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나눔의 기업문화’를 정착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보험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사장은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꿈나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레디 메이츠 사랑의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선정된 교통사고 유자녀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학비를 지원받게 된다.

원명수 사장은 직접 교통사고 유자녀들을 만나고 이들에게 총 4000만원의 장학금과 학용품 세트를 전달하고, 영화 관람과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원명수 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교통사고 유자녀들이 정규교육과정을 마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청소년 지원프로그램은 물론, 주위의 어렵고 소외된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요 약력

▲1947년 10월 23일

▲경기고, 미국 델라웨어대 경영학 학사,

▲미국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CEO과정 수료

▲미국 CPCU(1997), AIAF(1999) 인증 취득자격

▲1989 ~ 1995 General Accident Insurance Group Manager

▲1995 ~ 1996 MBNA America Bank 수석부사장 겸 CIO

▲1996 ~ 1997 General Accident Insurance Group 부사장대우

▲1997 ~ 1999 Harleysville Insurance Group 부사장

▲1999 ~ 2000 한빛은행 (현 우리은행) 전산정보본부장

▲2000 ~ 2002 서울은행 전산담당 부행장 (CIO)

▲2003 ~ 2004 삼성화재 전무 (CIO)

▲2004 ~ 2005 PCA생명 전무 (COO)

▲2005.6 ~ 현재 메리츠화재(구 동양화재)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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