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 동향]1600돌파한 코스피...주식형펀드 호조

입력 2007-05-14 07:00 수정 2007-05-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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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600포인트를 돌파하는 가운데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주식형펀드는 연초 이후 14.83%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채권형펀드는 한주만에 또 다시 손실을 기록했다. 주식시장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상승랠리를 이어가면서 채권형펀드의 투자 메리트가 떨어진데다 미국채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악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11일 현재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밝힌 각 펀드 유형별 공시가격 기준에 따르면 성장형펀드는 한 주간 3.52%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2.25% 상승한 코스피 지수보다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안정성장형과 안정형펀드는 각각 1.56%, 0.8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운용사별로 볼때 성장형의 경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2’가 주간 5.70%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주간 성과 톱10에 미래에셋펀드가 8개가 포함돼 미래에셋자사운용의 펀드들이 성과가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성과 1위는 4주연속 자리를 지키고 있는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스몰뷰티주식’이 차지했다.

채권형펀드는 주간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과 1년물이 각각 0.08%, 0.05% 상승(가격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이에 지난 주 채권금리 하락(가격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으로 반짝 양호한 수익을 올렸던 펀드가 이번주에 상대적으로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운용사별 수익률을 보면 대한투자신탁운용의 ‘eogksFirstClass중기채권2’가 주간 0.10%(연환산 5.16%)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성과 1위는 주간 0.06%(연 3.18%)의 수익을 낸 CJ자산운용의 ‘CJ굿초이스채권1’이 차지했다.

MMF(머니마켓퍼드)의 경우 우리CS자산운용의 ‘프런티어신종MMF1(법인)’이 연 4.79%의 수익률로 1위에 올랐으며 대신자산운용의 ‘대신클린MMF(C)K6’이 연 4.59%의 수익률을 올리며 바짝 뒤를 쫓고 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 수탁고 동향에 따르면 증권 및 MMF 수탁고는 주간 1조980억원 증가한 총 195조2721억원으로 집계됐다. 2주 연속 주식형펀드 수탁고가 증가세를 보인 반면 혼합형과 채권펀드는 감소세를 보였다.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7733억원 증가한 52조3038억원으로 주가상승에 따른 환매보다는 추가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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