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개미’의 힘…주가 1600시대 열었다

입력 2007-05-1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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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의 폭발적인 매수세가 뒷받침되며 마침내 ‘코스피지수 1600 시대’가 열렸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날 보다 0.24%(3.88P) 오른 1603.56P로 장을 마감, 사상 처음 종가 기준으로 1600선에 올라섰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뉴욕 증시가 하락한 탓에 1588.09P로 출발,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로 1582.76P까지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둔화되는 틈을 타 개인들의 매수세가 큰 폭으로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55억원, 53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들은 211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954만주와 4조6989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건설, 통신, 금융, 증권업 등이 하락했을 뿐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필립스LCD 등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했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SK텔레콤, KT, SK 등도 내림세였다.

대형 은행주 중에서는 우리금융이 하락한 반면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는 상승했다. 또 현대자동차가 2.2% 올라 나흘만에 반등했고, 현대모비스, 평화정공, 현대오토넷 등 자동차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조선주들은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이 각각 2.4%와 11.4% 오른 반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소폭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현대상선과 대한해운, 한진해운 등 해운주에도 차익매물이 나왔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355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40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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