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중국 경기둔화 우려·매도세에 급락…WTI 2.41%↓

입력 2016-01-11 13:45 수정 2016-02-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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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0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1% 하락한 배럴당 32.3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53% 떨어진 배럴당 32.7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WTI와 브렌트유 모두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유가의 하락세는 중국 물가 지표 부진과 원유 하락세를 점치는 헤지펀드의 베팅 여파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앞서 지난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기보다 5.9% 떨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4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중국 제조업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가 에너지 수요 감소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국제 유가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클 맥카시 CMC마켓 수석 애널리스트는 “민감한 경제지표들이 모두 극단적 매도세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공급면에서 어떠한 조치가 나올 때까지 가격 인상에 대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WTI 선물·옵션 등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은 지난 5일 마감한 주에 24% 급감한 7만6934건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10년 7월 이후 최저치다. 반면 같은 기간 순매도 포지션은 11%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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