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피스 거래 시장 냉랭한데...해외 부동산투자 대폭 늘어

입력 2016-01-11 10: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젠스타)
(자료제공=젠스타)

지난해 국내 오피스 거래 규모는 줄어든 반면, 해외 간접투자시장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종합부동산서비스회사인 젠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 거래시장의 규모는 약 3.8조원 수준에 그쳤다. 전년도 거래시장 대비 33.5% 줄어든 수치이자 200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로 예정되어 있던 거래물량이 대거 연기되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 중소형 빌딩들의 직접투자 거래 비중이 높았던 반면, 하반기에는 대형빌딩 위주로 간접투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젠스타 송기욱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오피스 거래시장이 금융위기 시점인 2007~2008년 수준으로 되돌아간 듯 시장분위기가 냉랭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오피스 거래시장의 규모가 줄어든 것과 달리 해외로 나가는 부동산 펀드투자 비중은 대폭 증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국내시장 및 경기여건이 여의치 않고 적정 수익률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지면서 기관투자자들이 해외 선진국으로 발빠르게 눈을 돌려 미국, 독일, 영국, 호주 등 글로벌 영업에 힘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부동산 해외투자 펀드 비중은 전체 펀드 설정금액 대비 46.4%로 도입 이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설정건수나 설정금액 모두 2012년도 이후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자산운용사별로는 현대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에프지자산운용 등이 5건 이상으로 선전하며, 해외부동산 투자에 전문적으로 특화된 모습을 보였다.

송 애널리스트는 "곧 냉랭해진 국내 거래시장 분위기를 해외 부동산 투자로 돌파했다는 의미"라며 "최근 미국발 금리인상이 더해져 투자자들이 관망추세로 전환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향후 거래시장이 정체 혹은 악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긴축 브레이크' 두번 연속 밟았다⋯고성장 속 물가 대응 차원 [8월 금통위]
  • 오늘 근로장려금 지급일
  • 단독 "투썸, 내년까지 美에 15개 점포"…인수 5년차 칼라일 '글로벌 엑시트' 승부수
  • 싼 맛에 ‘中독’ 됐다⋯한국 식당 점령한 중국산 김치[식탁 위 차이나 리스크]
  • "몸은 지방, 일은 서울서"⋯금융기관 이전 땐 '역출장' 파행 우려 [금융 이전의 역설]
  • ‘삼전만 보던 장’ 달라졌다…외국인 이탈 속 중소형주 순환매
  • 태풍 '사우델' 중국으로 경로 조정…새 태풍 '아타우' 예고
  • “계란 값 아직 비싸요”...3분기 들어서도 ‘평균 7000원대’ 중반 유지[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8.27 11: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050,000
    • -0.83%
    • 이더리움
    • 3,454,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371,000
    • -1.15%
    • 리플
    • 1,946
    • -2.99%
    • 솔라나
    • 140,300
    • +3.77%
    • 에이다
    • 289
    • -2.03%
    • 트론
    • 464
    • -0.85%
    • 스텔라루멘
    • 254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50
    • +2.12%
    • 체인링크
    • 15,990
    • +0.63%
    • 샌드박스
    • 48.46
    • -2.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