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운용, UBS에 1500억원에 매각 확정(상보)

입력 2007-05-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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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연동에 따라 300억원 추후 정산...'하나UBS자산운용'으로 출범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인 대한투신운용이 UBS로 매각된다.

11일 대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대투운용와 UBS가 11일 합작계약을 체결, 대투증권이 보유한 지분 100% 가운데 51%를 UBS에게 15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다만 3~5년간 성과 연동방식에 의해 300억원은 추후 정산키로 했다.

이번 합작계약으로 대투운용은 향후 금융당국의 대주주 변경 승인 및 지분양도 절차가 완결되는 대로 '하나UBS 자산운용'(국외에서는 UBS하나자산운용)으로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박원호 금융감독원 자산감독국장은 "(대투운용의 지배주주가 된)UBS가 금융감독원에 지배주주 변경 신청을 하면, 관련 법령 및 조치 등을 확인할 것"이라며 "조회가 완료돼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지배주주 변경 승인을 내리게 되지만 조회기간에 따라 승인 기간은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국내자산운용사와 외국계 운용사간 합작 운용사 설립은 많았으나 아직까지 외국계 운용사가 1대주주가 된 적은 없다.

새롭게 출범하는 합작운용사는 풍부한 글로벌 금융시장 노하우를 갖고 있는 UBS의 국제적인 기준이 적용된다. 대투운용은 UBS 글로벌 자산운용의 국제 금융 노하우와 대투운용의 한국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결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투운용은 2007년 3월말 기준으로 18조9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국내 3대 운용사로서 지난해부터 UBS와의 합작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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