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속 동룡이집, 알고보니 최규하 전 대통령 집이었네

입력 2016-01-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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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하 wjs 대통령 가옥 (사진제공=서울시 )
▲최규하 wjs 대통령 가옥 (사진제공=서울시 )

‘응답하라 1988’ 속 동룡이네 집이 전직 대통령이 실제로 살았던 집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10화와 15화에 등장한 감초캐릭터 동룡의 집은 최규하 전 대통령이 30여년 간 거주한 마포구 서교동(서교동 467-5) 가옥이다.

최 전 대통령 가옥(부지면적 359.7㎡)은 최 전 대통령이 1973~1976년 제12대 국무총리에 임명돼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이주할 때까지, 그리고 대통령 퇴임 후 1980년부터 2006년 서거할 때까지 살았던 곳이다. 내부에는 거주 당시 생활유물 500여 점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서울시는 최 전 대통령 가옥의 영구보존을 위해 2009년 7월 유족으로부터 가옥을 매입하고 가족들로부터 유품을 기증받아 약 3년 5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13년 10월부터 시민문화공간으로 무료개방했고, 지금까지 총 6293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가옥은 휴관일(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 상시 개방된다. 현장을 바로 방문하거나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사전예약 후 방문하면 상시 상주하는 해설자의 안내에 따라 관람할 수 있다.

강희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70년대 지어진 주택과 선풍기, 에어컨, 가구 등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생활유물들을 통해 그 시절을 살아온 어른들에겐 향수를, 그 시절을 경험하지 못했던 아이들에게는 낯설지만 따스한 정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을 그린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16일 종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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