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2007년 1분기 결산 결과 지난해보다 당기순이익이 101.5% 증가한 8870억원을 시현했으며 이는 우리금융그룹 설립이후 분기실적 중 최대 실적이라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이자이익 및 비이자 이익의 지속적인 증가, 연체여신 및 고정이하 여신비율의 지속적인 개선, LG카드 매각에 따른 특별이익 3678억원 발생 등이 이익 증가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의 역점사업인 카드부문은 2006년까지 5%대에 불과하던 시장 점유율을 6%대 초반까지 끌어올려 3년내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할 전망이다.
자산건전성 관련 지표들은 지속적으로 개선돼 총 연체율 0.8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로 전년말 대비 개선되고 있으며 NPL Coverage 비율은 152.50%(은행 기준 162.7%)로 지난 2년간 자산 급증에 따른 건전성 관련 우려들을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그룹관계자는 “2007년 1분기에도 작년에 이어 우수한 수익성과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그룹차원의 시너지 창출 가속화, 카드사업 활성화 등 비은행부문 강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충으로 중단 없는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도 1분기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520억원 증가한 8066억원으로 예상치를 훨씬 초과하는 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535억원 증가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 0.9%, NPL 커버리지비율 166% 등 자산건전성 지표도 크게 좋아졌다.
재무비율 부문에서도 ROA 2.0%, 판매관리비용률 42.3%, 순고정이하여신비율 0.4% 등 예금보험공사와 체결한 경영계획이행약정(MOU) 5개 항목을 모두 초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