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래가, 재건축 하락ㆍ신도시 강세

입력 2007-05-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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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크게 하락한 반면 분당 등 5개 신도시는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2월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은 총 2만8974가구로 전달 3만3749가구보다 4775가구가 줄어들었으며, 지난해 10월 8만1432가구 거래건수에 비해 30% 선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는 3일 3월 한달간 신고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 3만5000여건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대해 건교부는 2월에 계약돼 3에 신고된 1만3000여건과 3월에 계약된 2만2000여건을 포함한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단지의 월별 아파트 실거래가 내역으로는 개포주공1단지 13평형(5층)의 경우 1월 7억5000만원에 거래됐으나 3월에는 7억4300만원으로 700만원이 낮아졌다.

대치 은마 31평형(13층)의 경우 1월 11억2700만원에서 3월 10억4000만원으로 큰 폭의 하락를 보였다.송파 잠실 5단지 34평형(15층)은 1월 13억5300만원에서 3월 11억6300만원으로 두달새 2억원 가량 떨어지기도 했다.

송파구 저층 재건축인 송파 가락시영 13평형도 4층 물건의 경우 1월 실거래가는 5억9000만원을 기록했으나 3월에는 5억6900만원으로 2100만원이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밖에 주로 강남지역 재건축 아파트들은 모두 전달에 비해서 크게 떨어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분당 등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강세를 유지해 대조를 보였다. 분당 정자동 한솔마을 주공 15평형 4층 물건은 2월 1억4750만원의 실거래를 보였으나 3월에는 1억5900만원으로 1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또 금곡 청솔마을 한라24평형 5층도 지난해 11월 3억5000만원에서 3월에는 500만원이 오른 3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밖에 구미동 무지개청구 33평형도 2월 5억8600만원에서 3월 5억9400만원을 기록, 800만원이 올랐다.

건교부 관계자는 "그간 정부의 지속적인 주택 안정방안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전국적으로 거래 감소가 동일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감소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건교부가 발표한 실거래가 거래 내역은 종전처럼 건교부 홈 페이지로 접속하거나 공개 홈페이지(rt.moct.go.kr)로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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