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체결로 관세 투명성 증대"

입력 2007-05-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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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갑 관세청장, "글로벌 수준 관세행정 구현"

성윤갑 관세청장이 "한미 FTA 체결로 인해 양국간 통일 원산지 판정기준 도입돼 관세행정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이 크게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윤갑 청장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 최고경영자 조찬회 참석, 'FTA 시대와 관세행정 정책 방향'이란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성 청장은 이날 강연에서 "한미 FTA 체결로 우리측 주력 수출품목들의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 진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특히 한미 FTA 체결로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재도약과 세계 최고수준의 지재권 보호제도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관세율 차등적용 등으로 인한 무역업체 지원수요가 증가하고 관세청의 징세관련 업무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특혜교역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4대 추진전략 및 40대 이행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톱(Top) 수준의 관세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전략 및 이행 과제로는 ▲국가 및 품목별 세율 및 원산지 기준에 대한 정보제공 강화 ▲ FTA형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특혜관세 적용 신청절차 간소화 ▲FTA 체결국과의 세관협력 강화 ▲관세청의 조직 및 인력체제를 개편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강연 후 무역업계는 "해외전시용 보석류 수출입 시 통관절차를 간소화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성 청장도 건의사항을 관세행정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무역협회 회장단 및 무역업계 대표 200여명이 참석해 한미 FTA 체결로 인한 관세행정 변화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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