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동성 위기 없다"

입력 2007-05-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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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유보금 충분...생산 혁신 추진중"

현대차동차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유동성 위기'에 대해 "유동성 흐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정태환 현대차 전무(재경사업부장)는 2일 오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 참석, "내부 유보금이 많이 적립된 상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어 "투자비용을 분석할 때 영업이익에다 감가상각비와 충당금을 반영한다"며 "당기 이익 규모가 어떻든간에 전체적인 현금흐름이나 현재의 채권규모로 볼 때 유동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최근 환율하락과 엔저, 유가불안 등 경영환경 불안에도 불구하고 플랫폼 통합과 제품개발 기간 단축, 라인조정, 이미지 제고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전무는 "인도시장이 '악화일로'라는 것은 맞지 않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설명하고 "중국시장도 5월부터는 마케팅 노력을 더욱 확대하고, 부품 및 생산원가 절감 노력을 빠른 속도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생산성 향상과 관련,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현재 자동차 한대를 생산하는 데 도요타는 20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현대차는 30시간이 소요되는 게 일반적인 평가"라며 "생산과정의 불합리한 요소를 빠르게 제거ㆍ개선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한 것을 비롯,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1%와 10.2%나 크게 감소한 가운데 일각에서 '위동성 위기'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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