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금융, 지난해 영업익 120억...전년비 51%↑

입력 2007-05-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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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은 23%감소한 457억원에 그쳐

지난해 한국증권금융의 순이익이 증권시장 부진 등으로 전년대비 23%(139억원) 감소한 457억원을 기록했다.

2일 증권금융은 지난해 자산규모가 전년대비 2.1% 증가한 20조6028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금융 측은 "일시적 요인을 제외할 경우 일반담보대출, 우리사주지원대출, 일반법인 예수금 등 자체 역량에 의한 여수신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며 "수탁업무는 출범한 지 3년만에 수탁고 17조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영업이익의 경우 공적인 업무 외에 우리사주지원 대출 등 자체 역량으로 일궈낸 것"이라며 "전년대비 50%이상 증가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두형 증권금융 사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관주주(24개사 참석)를 대상으로 한 2006회계연도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2007년 자산규모 22조2233억원, 순이익 521억원으로 전년대비 7.9%, 14.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두형 사장은 "회사의 중장기비전 및 발전전략을 재정립하고 실천과제로 5대 핵심전략과 25대 이행과제를 설정했다"며 "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증권 특화 금융기관'을 비전으로 2010년 자산규모 100조원, 당기순이익 8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증권사 랩어카운트, CMA운용 등 새로운 수익모델을 개발하고, 우리사주취득대출 등 여신규모를 확대하며, 성과 및 보상시스템 확충 등으로 경영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기관투자자들은 증권금융의 자기자본이익률(ROE)제고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신수익모델 개발 및 리스크관리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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