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스프린트 선수권대회 안나간다

입력 2015-12-2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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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여제' 이상화(26ㆍ서울일반)가 42회 전국남녀 스피드 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 불참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1일 "이상화가 애초 대회 참가 신청을 냈지만 피로 누적에 따른 컨디션 저하로 결국 불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상화는 이번 대회 성적 상위자에게 주어지는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2016년 2월) 출전권도 받지 못하게 됐다.

지난 시즌 막판 무릎 통증으로 잠시 부진했던 이상화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여름 내내 캐나다 캘거리에서 전지훈련을 치렀고, 이번 시즌4차례 월드컵 시리즈 여자 500m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따내는 좋은 성과를 얻었다.

월드컵 시리즈를 치르면서 피로가 쌓인 이상화는 내년 2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2016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 조절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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