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김재식 전 삼성SDI 부사장 영입

입력 2007-05-02 10:50 수정 2007-05-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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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이 김재식 전 삼성SDI 사업총괄 부사장(사진)을 그룹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김재식 신임 부회장은 앞으로 각 계열사의 사장단 회의를 주관함은 물론, 그룹의 총괄적인 경영의 최고 책임자로서 그룹 CEO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유진그룹측은 김 부회장의 30여년간의 글로벌 마케팅 및 자원 개발 경험 등 삼성그룹에서 일구었던 카자흐스탄 사업의 신화가 유진그룹에서도 발휘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은 “현재 유진그룹의 모든 부문은 전문경영인 체제로 자리잡은 지 오래"라며 "지속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충족시킬 적합한 전문경영인으로 김재식 부회장을 최고의 적임자라고 생각해 영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청진동 유진아카데미에서 거행된 취임식에서 김재식 부회장은 “항상 혁신과 창조적인 마인드로 크게 보고 생각하며,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당면한 그룹의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를 위한 중점 추진과제로서 ▲ 유진그룹의 양적, 질적 성장에 맞는 그룹내 첨단 경영 인프라의 개발 및 정착 ▲ 유진그룹에 신규 편입된 계열부문의 안정화 및 성장 ▲ 최단기간 내에 재계 상위 종합그룹으로의 도약 ▲ 글로벌 경쟁력의 확보 및 글로벌 사업 시스템의 조기정착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1977년 삼성에 입사한 이래, 삼성물산 상사부문 금속사업부 상무, 금속자원디비전장 상무 및 전무를 거쳐, 2002년부터는 삼성SDI 디지털디스플레이 사업부장으로 전무 및 부사장을 역임하면서. 영업 및 글로벌 마케팅 부분에서 글로벌 경영감각을 갖춘 전문경영인으로서 독보적인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한편, 유진그룹은 최근 서울증권과 로젠택배를 인수함으로써, 건설 및 건설소재부문 외에 금융과 물류부문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고, 지속적으로 인재 영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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