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감동 더하는 '스크린X' 관람 포인트3

입력 2015-12-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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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설산 등정의 아찔함을 3면 스크린으로

(사진제공=CJ CGV)
(사진제공=CJ CGV)

영화 '히말라야'가 오는 16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다면상영시스템 '스크린X' 버전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CJ CGV 측은 14일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영화적 표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던 스크린X가 '히말라야'에서 확장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밝혔다.

실제 히말라야 등을 배경으로 한 장엄한 풍광이 3면 스크린에서 어떻게 구현됐을지 관객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히말라야' 스크린X가 일반 영화와 어떤 점이 다른 지 관람 포인트를 짚어봤다.

◇설산 등정의 아찔함이 더욱 생생히 다가온다.

영화 ‘히말라야’는 해발 8750미터 설산(雪山)에 묻힌 동료의 시신을 찾으러 떠나는 엄홍길(황정민 분) 대장과 원정대의 이야기를 담는다. 당연하게도 히말라야를 등반하는 장면이 영화 줄거리상 가장 중요한 틀이다. 이러한 스토리 전개상 극중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장면에서는 여지 없이 스크린X의 3면 스크린이 등장한다.

특히 등반대가 암벽과 빙벽에 매달리는 장면에서부터 갑작스러운 눈사태에 추락하는 대목에서는 스크린X의 매력이 극대화된다. 정면은 물론 좌우 벽면까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은 마치 주인공들과 함께 산을 오르며 숨이 가빠지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한 치 앞도 안 보일 정도의 강풍과 눈보라 속 비박(Bivouac) 장면 또한 압권이다. 비박하는 산의 정경을 스크린 좌우로 활용해 한쪽은 산으로, 한쪽은 절벽으로 표현함으로써 영화 속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끈다. 관객들은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며 주인공의 위기와 긴장감을 바로 곁에서 느끼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웅장한 히말라야 산맥의 전경을 극대화하다

영화 ‘히말라야’는 현장촬영을 통해 담아낸 장엄하고도 화려한 풍광이 쉴 새 없이 배경화면으로 깔린다. 실제 해발 4500m 고지와 몽블랑 등에서 진행된 촬영, 산을 오르는 듯한 1인칭 카메라 구동은 히말라야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낸다. 여기에다 실제 장면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CG 기술은 히말라야 설산의 추위를 그대로 영화관으로 옮겨온 듯 하다.

스크린X의 삼면 스크린은 쉽사리 경험할 수 없는 만년설을 파노라마로 그려 웅장한 히말라야 산맥을 입체감 있게 구현해 낸다. 이 점은 관객이 마치 히말라야 정상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 특히 영화 중반 주인공이 히말라야 14좌 고지를 차례로 정복하는 화면에서 각 산봉우리의 세밀한 특징까지 잘 보여줌으로써 색다른 즐거움도 안겨준다.

◇스크린X에서만 볼 수 있는 엔딩 애니메이션 추가

‘히말라야’ 스크린X에서는 엔딩 크레딧을 필수로 챙겨야 한다.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딧이 흐르지만 그대로 끝난 것이 아니다. 엄홍길 대장을 주인공으로 한 히말라야 여정이 애니메이션으로 또다시 펼쳐진다.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14좌, 로체샤르, 얄룽캉, 캉첸중가 등을 등반하는 과정이 보여지는 동시에, 영화 ‘히말라야’ 속 휴먼 원정대 내용이 녹아 들며 깊은 잔향을 남긴다.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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