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 현대차 부사장 “아이오닉, 프리우스 능가하는 최고 연비차”

입력 2015-12-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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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현대차
▲사진 제공 =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내년 1월 선보일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아이오닉(i-oniq)’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보배드림’ 회원들과 고객간담회에서 “프리우스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연비를 달성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내년 1월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 하이브리드 전용모델인 ‘아이오닉’을 내놓으면서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겨냥했다. 하이브리드카에 최적화된 파워트레인과 성능으로 ‘하이브리드= 프리우스= 세계에서 연비가 가장 뛰어난 차’라고 인식을 공략하겠다는 복안이다.

곽 부사장은 “아이오닉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현대차가 비전을 갖고 개발할 차”라며 “최고의 연비에다 운전 재미를 더해 고객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리드 런칭에다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추가 출시할 예정이며 단일 차종 세개의 최고의 라인업이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대차에 비판적인 생각을 가진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회원들이 초청된 만큼 가격 역차별, 서비스 불만 등에 대해 과감 없는 질의가 나왔다.

곽 부사장은 ‘현대차 에어백은 잘 안 터진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질문에 “에어백 작동 유무는 사고 발생 상황에서 에어백 센서 및 제어기에 감지되는 물리량의 특성에 따라 좌우되며 이는 전세계 모든 자동차 메이커가 동일하다”며 “안전 법규의 차이로 내수/북미 에어백의 차이가 있었지만 작년부터 출시된 차량에는 북미와 동일한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고객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사양을 준중형 차급까지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소형 차급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객소통 활성화 대책을 묻는 질문에 곽 부사장은 “현대차에 대한 부정적 정서에 대해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고, 신속하고 섬세한 고객 소통이 중요함을 통감하고 있다”며 “최근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입차 판매 확대와 관련해선 “고객들의 다양성에 대한 니즈, 당사에 대한 실망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하고 “내실과 기본기 강화를 통해 수입차와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상품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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