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LG CNS 신임 대표 “IT업계 일등기업 도약할 것”

입력 2015-12-10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내 메일 통해 전 직원에 취임인사 전해

김영섭<사진> 신입 LG CNS 대표가 실질적인 경영성과 창출을 위해 '실용주의적 경영'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LG CNS는 최근 김영섭 대표가 사내 메일을 통해 전 임직원들에게 취임 인사를 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고향과 같은 LG CNS로 돌아와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게 되니 반가운 마음이 크다"며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 책임도 무겁게 느낀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LG 내 대표적인 재무통이며 LG CNS에서 11년간 근무하기도 했다.

이어 김 신임 대표는 "지금은 우리가 혹시나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우리 자신을 되돌아봐야 할 때"라며 “느슨해진 마음을 다잡고 긴장의 끈을 다시 한 번 조여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불필요한 형식을 과감히 버리고 실질적인 일에 더욱 집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평소 한학에 관심이 많은 김 사장이 '해현경장(解弦更張)'과 '사요무실(事要務實)'의 사자성어를 경영 키워드로 압축해서 밝힌 것. '해현경장'은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맨다라는 뜻으로 '느슨해진 것을 긴장하도록 다시 고치는 것'을, '사요무실'은 '일을 함에 있어 중요한 것은 실질에 힘쓰는 것'을 뜻한다.이는 불필요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실질적으로 회사 실적 향상에 기여하는 일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같은 경영의지는 지난달 27일 단행한 조직개편에서도 잘 나타난다. LG CNS는 사업규모와 현장 밀착 경영 강화를 위해 조직구조와 명칭을 기존의 '사업본부·사업부' 체계에서 '사업부·사업부문'으로 변경한 바 있다. 또한 기존 금융·공공사업본부 산하 금융1,2사업부는 '금융사업부문'으로 통합했으며, 국방사업부는 폐지하고, 일부 사업 기능은 공공사업부문으로 통합했다. 이는 급변하는 환경에 조직이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자는 김 사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김 신임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하고 집중한다면, LG CNS가 IT업계 일등기업으로 다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3:2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65,000
    • -0.36%
    • 이더리움
    • 5,179,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0.65%
    • 리플
    • 728
    • -0.82%
    • 솔라나
    • 244,200
    • +0.25%
    • 에이다
    • 667
    • -0.89%
    • 이오스
    • 1,166
    • -0.77%
    • 트론
    • 164
    • -3.53%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00
    • -2.62%
    • 체인링크
    • 22,450
    • -2.6%
    • 샌드박스
    • 630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