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올해 신입사원 특강 키워드는 ‘관계’

입력 2015-12-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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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선물 필기구… 올해 디지털액자 눈길

“기업문화는 그 기업의 색깔이고, 신한도 고유의 ‘신한 문화’가 있습니다. 각자의 다양한 개성과 가치관을 잘 살리면서 기본가치를 지켜나가야 합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8일 신입사원이 공동 연수 중인 연수원을 찾아 신한그룹의 기업문화를 강조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인생 선배이자 직장 상사로서 자신의 선택을 믿고 끈기있게 노력할 것과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며 실력을 키울 것, 인생에서 만난 상대와의 ‘인연’을 소중히 생각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 회장은 먼저 “좋은 직장에 들어가고서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이탈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처음 맡은 업무가 기대와 다르다고 해서 직장을 그만두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며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면서 어려움을 참고 극복해 나간다면 직장 생활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자병법에 나오는 ‘무지명무용공(無智名無勇功)’ 구절을 인용해 신입사원들에게 자기계발의 중요성에 대해 조언했다.

한 회장은 “정말 뛰어난 사람은 이름을 크게 알리거나 용맹하고 공을 많이 세우는 게 아니라, 미리미리 상대방을 분석하고 준비해서 쉽게 이기는 자”라고 말했다.

더불어 한 회장은 사회생활에 있어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살다 보면 많은 인연이 생기는데,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아 서로에게 좋은 인연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직 내에서도 소중한 인연을 잘 키워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 후배들이 닮고 싶은 선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특강을 마친 뒤 신입사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덕담을 건넸다. 특히 그가 연수생을 위해 마련한 선물이 눈길을 끌었다. 한 회장이 올해 채용된 신입사원을 위해 준비한 것은 ‘디지털 액자’였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창의적인 생각을 메모하란 의미에 필기구를 선물했다”며 “올해 선물은 신한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스토리와 동료들과의 소중한 추억 등을 채워 나가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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