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황정민, “엄홍길 대장 역, 외로움 느꼈다...술로 풀어”

입력 2015-12-0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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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황정민이 엄홍길 대장 역을 연기하며 겪은 외로움을 고백했다.

황정민은 7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제작 JK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엄홍길 대장 역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황정민은 “엄홍길 대장을 연기하며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 촬영현장에서 어느덧 선배가 됐다. 어느 순간 제가 다가가면 스태프가 불편해한다”며 “그런 외로움이 엄 대장이 산에서 리더이자 형으로서 느낀 외로움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생각했다. 영화를 촬영하면서 엄 대장의 속내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황정민은 “외로움은 술로 푼다”며 “나이가 들수록 선배가 되고, 어느 순간 저를 선생님이라 부르는 시점에 오게 될 것이다. 그것이 저에게 주어진 감정이라면 충분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영화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댄싱퀸’으로 흥행 감독 반열에 오른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엄홍길 대장 역 황정민, 후배 대원 박무택 역 정우를 비롯해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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