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예산 14조3000억원 확정…FTA·가뭄에 1600억 늘려

입력 2015-12-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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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 예산·기금 총 지출규모가 14조3681억원으로 확정됐다.

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회에서 통과된 예산안은 정부안인 14조2883억원보다 799억원 증가했다. 올해 예산 14조431억원과 비교하면 3251억원(2.3%) 늘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신선·가공식품 수출지원, 산지유통 종합자금, 식품외식 종합자금, 농업자금 이차보전 등 융자사업 중심으로 11개 사업에서 총 4050억원을 감액했다.

대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보완대책, 가뭄대책, 쌀 소득보전 변동직불금 등 24개 사업에서 모두 4849억원을 늘렸다.

한·중 FTA 추가 보완사업 예산으로 586억원을 추가하고 밭농업 고정직불금 확대와 농업인 대상 시설자금 고정 대출금리 인하에 각각 371억원, 215억원을 더했다.

가뭄 대책 예산으로 한발대비 용수개발 사업비 300억원, 4대강 하천수 활용 도수로 설치 727억원 등 총 1027억원을 추가했다.

산지 쌀값과 목표가격 간 차액의 85%에 고정직불금을 차감한 금액을 지급하는 쌀 소득보전 변동직불금 예산은 산지쌀값 하락세를 고려해 3000억원 늘렸다.

그 밖에 주요 증액사업은 농산물 공동출하 확대 지원(22억원), 공영 도매시장 시설현대화(10억원),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지원(20억원) 등이다. 농어업역사문화전시체험관 건립 예산은 10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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