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일반택배 서비스 평가 결과, 우체국 택배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신택배와 합동택배는 꼴찌수준에 머물렀다.
3일 국토교통부가 한국표준협회를 통해 올해 택배서비스 평가 결과 17개사의 국내택배 서비스는 평균 B+ 에 머물러 우수한 수준을 나타냈다.
이중 일반택배는 우체국택배가 가장 높은 등급인 A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씨제이 대한통운과 로젠택배가 B++ 등급, 일양ㆍ한진ㆍ현대택배가 B+ 등급을 받았다.
케이지 로지스ㆍ케이지비․ㆍ경동ㆍ천일택배가 B 등급을 받았다. 특히 대신택배와 합동택배는 C++ 등급을 받아 일반택배 중 가장 낮은 등급을 차지했다.
기업택배의 경우 성화기업택배가 A 등급을 받아 서비스 1위를 차지했다. 고려ㆍ동진ㆍ용마택배는 B++ 등급, 택배업협동조합이 가장 낮은 B 등급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택배의 개선 사항으로는 일반택배의 경우 모바일 앱ㆍ단문메시지 서비스(SMS) 등을 통한 방문 전후 안내 강화가 지적됐다.
또한 콜센터 자동응답시스템(ARS) 기능 개선 및 문의․민원 채널의 다각화(SMS 상담 등)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업택배는 기본적인 주문접수 및 화물추적 기능 외에 고객사가 원하는 종합적인 물류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검색 기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