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디자인 겨룬다"… '제4회 잇 어워드' 7개 대상수상작 발표

입력 2015-12-02 16:04 수정 2015-12-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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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중 최고 평가 2개작에 산업부장관상… 14일 삼정호텔서 시상식

▲소선하 한국디자인기업협회 부회장이 2일 서울 삼성동 브랜드뮤지엄 비움에서 '제4회 잇 어워드' 대상수상작 발표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디자인기업협회)
▲소선하 한국디자인기업협회 부회장이 2일 서울 삼성동 브랜드뮤지엄 비움에서 '제4회 잇 어워드' 대상수상작 발표와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디자인기업협회)

한국디자인기업협회와 이투데이, 디자인정글이 공동 주최하는 ‘제4회 잇(it) 어워드’ 대상수상작들의 옥석이 가려졌다. 시각디자인에서부터 생활산업디자인까지 7개 부문에서 총 7개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디자인기업협회는 2일 서울 삼성동 브랜드뮤지엄 비움에서 디자인전문매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상수상작을 공개했다. 이번 대상수상작들은 각 부문별로 총 7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지난달 2일 본상 수상작 발표 이후 '디자인코리아' 기간 현장 작품심사를 한 번 더 거쳐 검증과정을 강화했다.

7개 대상수상작들은 △365안심약병(무유디자인)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노선도(네이버) △신세계 전통주 패키지 디자인(플러스엑스)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정관 플레이스메이킹(이음파트너스) △티펫(에이치나인) △뇌건강 안전마을 만들기 서비스 디자인(사이픽스) △앵글보틀(에코준컴퍼니) 등이다.

소선하 디자인기업협회 부회장은 "여러 관점으로 다양한 평가를 하기 위해 각 부문별로 일부 대기업 쪽 인사들도 심사위원으로 초빙했다"며 "오는 14일 잇 어워드 시상식에서 7개 대상수상작 가운데 가장 평가가 좋은 2개 작품에 올해 신설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이 깜짝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제품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한 365안심약병은 뚜껑을 열 때 자동으로 요일이 변경돼 정확한 약복용 확인을 가능토록 고안됐다. 외관을 캡슐 모양 디자인으로 만들어 습관적으로 약복용을 유도케 해준다. 시각디자인 부문 대상 수상작인 네이버의 색각이상자를 위한 지하철노선도도 색각 이상을 가진 소수에 눈높이를 맞춘 디자인으로, 공공디자인의 해법을 찾아냈다는 평가다.

플러스엑스의 신세계 전통주 패키지 디자인은 한국 전통주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높이는 데 초점을 두며 패키지디자인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각 술의 전통과 특징을 하나의 아이덴티티 룩(look)으로 형성토록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공공환경디자인 부문 대상을 받은 이음파트너스의 서울대 중앙도서관 관정관 플레이스메이킹은 '빛과 시간, 하나된 변화'를 주제로 공간들의 물리적ㆍ시간적 경계, 접근성의 경계를 허무는 3가지 디자인 원칙이 특징이다. 최근 IT기능을 충족하는 기능의 극대화와 이용편의를 돕는 디자인도 눈길을 끌었다.

에이치나인의 티펫은 디지털디자인 부문 대상작이다. 반려동물의 활동 패턴을 타임라인 기반으로 디자인해 하루동안의 모든 기록을 한 눈에 확인토록 했다. 서비스디자인부문 대상작인 뇌건강 안전마을 만들기 서비스디자인은 노인들의 행태와 주거환경을 분석해 뇌건강에 안전하도록 마을을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생활산업디자인 부문 대상작인 에코준컴퍼니의 앵글보틀은 기아자동차와의 협업 프로젝트다. 운전하는 사람들이 편리하게 사용토록 40도 각도로 기울어지게 디자인해 음료를 마실 때 편리하다.

잇 어워드는 이번 대상수상작 7개 작품을 포함해 본상 수상작 총 53개 작품을 대상으로 오는 14일 삼정호텔에서 시상식을 거행한다. 산업부 장관상 2점을 비롯해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2점, 한국디자인기업협회장상, 디자인정글대표이사상, 이투데이대표이사상의 시상이 이뤄진다. 이날 행사엔 정부 관계자, 디자인산업계 인사, 디자인기업협회 회원사. 디자인 관련 종사자 등 약 150여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잇 어워드는 한해 디자인산업에서 베스트디자인과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행사로, 2011년 처음 제정됐다. 국내 최고 디자인 전문가 70인의 심사를 통해 7개 부문 대상작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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