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 “중기대출 리스크관리 강화 필요”

입력 2007-04-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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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협의회, 이 총재 “금융기관 단기외화차입 증가 우려”

시중은행장들이 중소기업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0일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 주관으로 개최된 금융협의회에 참석한 은행장들은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아직까지 큰 문제가 없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중소기업의 수익성이 낮아지는 추세에 있으므로 대출금의 부실화 가능성에 대비해 리스크관리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은행장들은 또 한미 DTA 체결과 관련해 “현재 국내금융산업의 개방도가 높아 한미 FTA 체결이 은행경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자산운용과 관련해서는 국내은행의 상품개발 능력이 낮은 수준에 있기 때문에 경쟁력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성태 총재는 “최근 금융기관의 단기외화차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환율 및 채권금리에 큰 영향을 주고 유동성 증가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려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박해춘 우리은행장, 김종열 하나은행장, 웨커 외환은행장, 필메리디스 제일은행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정용근 농협신용대표이사, 장병구 수협대표이사, 김종배 산은 부총재 등 8개 은행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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